“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잔디 절경”… 4월 꼭 가볼만한 봄꽃 여행지

4월에 피는 꽃잔디 절경
출처 : 진안군

잔디처럼 땅을 덮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관상용으로 아름다운 다년초인 꽃잔디는 최근 사찰이나 관광지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진분홍, 자홍색, 흰색, 보라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이 있는 꽃잔디는 높이가 10 cm밖에 되지 않는 조그마한 꽃이지만, 땅을 촘촘하게 덮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라 많은 상춘객의 눈길을 끌어당긴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아름다운 꽃잔디 명소가 알려지면서 꽃잔디 축제를 할 정도로 알려진 꽃이 꽃잔디이다.

출처 : 뉴스1 (진안 원연장 꽃잔디마을)

작지만 화려하고 아름답게 봄을 수놓는 꽃잔디는 철쭉과 튤립, 복사꽃 같은 다른 봄꽃과 함께 어울어져 봄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그렇다면, 이런 꽃잔디를 볼 수 있는 명소는 과연 어떤 곳이 있을까? 4월에 갈 만한 꽃잔디 명소를 알아 보자.

진안 원연장 꽃잔디마을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원연장1길 21-1에 위치한 원연장 꽃잔디마을은 고려 말에 형성되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마을로, 봄이 되면 화려한 색채로 탈바꿈을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안 꽃잔디 마을)

봄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동산과 마을 곳곳을 덮어버리는 이 마을에서는 시골 마을 탐방과 숙박, 체험을 제공한다.

‘전국에서 최고인 경관마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원연장마을은 꽃잔디축제를 열었을 정도로 꽃잔디를 가꾸는 일에 진심이다.

압화체험, 허브체험, 꽃잔디 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문화를 지닌 원영장 꽃잔디마을은 마을 자체에서 농가 레스토랑과 원연 체험관, 꽃잔디 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꽃잔디 쉼터에서는 1박 2일 숙박형 캠핑도 가능하며 바베큐 파티와 불멍도 가능해 가족 단위로 방문해 꽃 구경 하기에도 좋다.

출처 : 진안군

올 봄에 화려한 꽃잔디도 구경하고, 소박하지만 즐겁게 살아가는 시골 마을도 체험하고 싶다면 원영장 꽃잔디 마을을 방문해보자.

꽃잔디의 화사함과 더불어 협동해서 살아가는 시골 공동체의 따스함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함양 지리산생태체험단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가미동길 67에 위치한 함양 지리산생태체험단지는 6개의 온돌방과 7개의 황토방, 9개의 오토캠핑장과 물썰매장, 풍차 전망대, 인공폭포, 전시체험관, 방갈로 등을 갖추고 있다.

출처 : 뉴스1

함양 지리산생태체험단지는 봄이 되면 보라색, 흰색, 자주색, 진분홍색으로 도배되는 꽃잔디에 화려한 경관에 상춘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낮에는 화려한 봄의 색채를 입은 꽃잔디를 구경하고, 밤에는 숙박이 가능하여 밥솥, 인덕션, 기본 식기 등의 취사 시설이 갖춰져 있는 방갈로와 황토방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귀여운 곰 모양의 외형을 지닌 반달곰 숙소에서는 8인에서 최대 12명까지 숙박이 가능하여 대가족 나들이 포함한 단체 숙박도 가능하다. 피크닉 테이블을 포함한 그릴도 제공받아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캠핑족들의 수요에 맞춘 캠핑장도 있으며, 캠핑 온 관광객들에게도 개수대와 샤워실, 전기, 분리수거장을 제공한다.

출처 : 뉴스1

지리산생태체험단지 인근에는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히는 칠선계곡과 역사가 오래된 상림공원, 신라말경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인 벽송사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올봄에 화려한 꽃구경도 할 겸 가족들과의 산림욕과 트레킹을 즐기고, 아이들과의 추억도 쌓아가고 싶다면 함양 지리산생태체험단지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꽃잔디 사이에서 색다른 봄의 포토스팟을 발견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른다. 흔치 않은 봄날의 기록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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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우~~
    진안은 10여년전에 가봤었는데 그때보다 변한것 같다. 한가지 단점이 꽃잔디 볼즘이면 날씨가 더워서 마땅한 그늘이 없어 더웠던 기억이. 산아래 입구쪽으로 내려와야 쉼터도 있고 그늘도 있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