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이런 풍경도 있었네”… 5월 가볼만한 부산 봄 여행지 2곳

부산 봄 여행
출처: 부산시 (해운대 수목원)

부산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푸른 바다와 활기찬 도시의 분위기가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부산은 단순히 바다의 매력만을 가진 도시가 아니다.

특히 따듯한 부산에 봄이 오면, 더욱 싱그러운 초록의 풍경을 자랑하는 여러 여행지가 있다.

5월에 부산을 방문한다면, 바다를 벗어나 이러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는 것은 어떨까?

부산 봄꽃 전시회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총 4일간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제4회 부산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출처: 부산시 (부산 시민공원 봄꽃 전시회)

‘부산이라 좋다! 꽃이라 좋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일상 속 꽃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휴식과 여유를 주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수준 높은 화훼작품 및 우리 나라의 꽃인 야생화 철쭉 특별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체험으로는 화훼 창작 경진대회, 프로포즈 이벤트, 꽃꽂이 체험 등이 있다.

출처: 부산시 (부산 시민공원 봄꽃 전시회)

휴식과 여유를 위해 열리는 축제인만큼, 꽃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을 찾으러 떠나보자.

부산 해운대수목원

부산 해운대수목원이 한층 더 화려하게 꾸며졌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가 시민을 위해 31종 3만여 본의 계절 화초와 다년생 화초를 식재했다.

출처: 부산시 (해운대 수목원)

그래서 5월에는 장미원에 조성된 120여 종 4만여 주의 장미가 만개해 우아한 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해운대수목원은 식물만 있는 게 아니라 초식동물원도 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여유로운 양들을 발견할 수 있고, 셀 수 없이 다양한 화초와 심신의 안정을 주는 숲에 힐링을 느낄 수도 있다.

지금은 아름답지만 과거에 해운대수목원은 1,300만㎥의 쓰레기가 묻힌 모두가 혐오하는 쓰레기매립장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수목원 조성 계획을 수립한 후 2021년 임시개방을 했고, 그때부터 시민들에게 혼잡한 도심 속 쉼터가 되어 주었다.

출처: 부산시 (해운대 수목원)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 수목원에는 임시개방 이후 현재까지 총 77만 명이 방문했다.

시민들의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부산 최대 규모인 부산시민공원보다 약 1.4배 큰 62만8,275㎡(약 19만 평)로, 넓은 만큼 볼거리가 넘치기 때문이다.

특히 전동카트 투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이 넓은 수목원을 편하게 누빌할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 입장료와 주차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니 방문하기 가장 좋은 때다.

다만, 전동카트 투어서비스는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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