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컨셉의 봄 축제에서 인기 가수 공연까지”… 5월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다이나믹 듀오, 인순이, 장민호까지
독보적 컨셉 축제에 모인다

5월은 각종 축제와 행사가 많아지는 달이다.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은 5월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수많은 축제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축제들이 있다. 가정의 달 행사로 진행되는 평범한 축제들과 달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녹여낸 축제들이다.

지역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하여 그 가치를 녹여낸 축제들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우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어준다.

5월은 황금 연휴라 불리는 휴일들이 연달아 있는 달이다. 아래에 5월에 가볼 만한 독특한 축제들이 있으니 참고해 보자.

연천 구석기 축제

연천 구석기 축제는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에 위치한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개최된다.

연천 전곡리 유적은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묻혀 있는 곳으로, 1978년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는 세계 선사 문화사에서도 주목할 만큼의 중요한 유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연천에서 우리나라 대표 선사문화축제가 열린다. 현대 문명을 잊고 원시 생활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퍼포머퍼레이드, 인형극, 버블쇼와 마술쇼, DMZ국제음악제, 구석기나이트DJ파티 등이 있다.

5월 5일 하나투어공연 ‘캠핑연천’에서는 김필과 안다은 출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5월 6일 진행되는 군민화합특별공연에서는 인순이, 장민호, 김다현, 신해솔이 출연하여 불꽃놀이와 드론쇼를 펼칠 예정이다.

선사문화축제는 부모님 세대부터 지금 세대까지 인기 있는 가수들을 볼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색다르게 마련되어 있다.

1m가 훌쩍 넘는 수제 나무꼬치에 연천의 돼지고기를 참나무 숯불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석기바비큐와 국내외 선사문화 전문기관과 박물관이 함께하는 선사문화체험인 세계구석기 체험마당, 선사체험마을은 직접 선사시대를 탐험해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몰입도가 뛰어나다.

게다가 구석기 옷 착용하고 페이스페인팅 분장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전곡리안 의상실, 대형 매머드 포토존을 볼 수 있는 구석기놀이터, 화살을 쏘고 도끼를 던질 수 있는 실전활쏘기 체험으로 선사 시대를 함께 경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훌륭하게 갖춰져 있다.

이렇듯 즐기기 좋은 연천 구석기 축제에서는 하나투어와 연계하여 올해 캠핑도 가능하다. 1박 2일로 특별한 구석기 캠핑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캠핑 뿐만 아니라 구석기피크닉도 자율 피크닉으로 무료 운영하며, 반려동물 친화 축제로서 반려견 놀이터와 축제푸드존, 축제매점, 로컬푸드판매, 농특산품판매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한반도에 최초로 정착했던 인류를 되새겨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연천 구석기 축제를 방문해 보자.

예천 활축제

예천 활축제는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310-1에 위치한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다같이 놀자, 예천활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총 4일간 국궁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취향을 적중시킨다.

5월 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다이나믹 듀오와 강혜연 등의 인기 가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그 외에도 지역예술인 공연부터 예천 전국가요제까지 지역민과 연예인협회, 관광객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잇따라 준비되어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활쏘기 체험, 활 서바이벌, 필드아처리, 예천 활공선전, 열기구체험, 보트체험, 활놀이터, 키자니아, 밸런스바이크, 워터롤러 등이 있다.

활쏘기 체험과 필드아처리는 신장 120cm 이상부터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에어바운스는 8세 이하만 입장이 가능하니 이 부분을 유의해 두자.

2024 예천활축제는 전 연령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권은 7000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체험권 소지자만 가능하며, 36개월 이하의 유아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올봄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연천 구석기 축제와 예천 활 축제에 참여해 보자. 재밌는 추억도 쌓고,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