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체올린 여름꽃 & 능소화 축제
초여름이 다가오면 다양한 꽃들이 개화한다. 4월에 벚꽃과 튤립을 찾던 상춘객들은 이제 여름에 피는 각양각색 꽃을 찾아 다니기 시작한다.
5월에는 장미, 이팝나무, 수레국화, 작약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초여름을 싱그럽게 물들이는 봄꽃들은 늦봄의 화려함을 더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다양한 꽃들이 앞서서 피어나는 지역이 있다. 바로 5월에 다채롭게 피어나는 봄 꽃과 이르게 찾아오는 여름 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주도다.
개중에 하나가 제주도에서 피는 능소화다. 능소화는 햇볕을 닮은 연한 주황빛을 지닌 꽃으로, 흔치 않은 색으로 담장을 장식하여 여름의 색을 덧칠한다.
제주도에서는 이 이른 여름 꽃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있다. 바로 비체올린에서 주최하는 여름꽃 행사다.
여름꽃 & 능소화축제는 5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판조로 253-6에 위치한 힐링파크 비체올린 능소화 정원에서 진행된다.
힐링파크 비체올린은 카약과 트라이크를 탈 수 있는 국내 최초 레저힐링파크다. 비체올린에서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에서 수로를 따라 유유자적 카약을 타고 즐길 수 있는 수중레저시설, 국내 최초 드리프트 트라이크를 타고 즐기는 스릴 만점의 액티비티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비체올린의 조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보랏빛으로 물드는 버베나 광장, 아왜나무로 조성된 미로정원,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곶자왈 숲둘레길까지 구석구석 아름다운 조경 요소가 빼곡하다.
특히, 주홍색 꽃비를 내리는 능소화 정원은 비체올린의 정점이다. 능소화 정원은 5월에 개화를 시작하여 6월에서 7월 사이 만개하여, 최근 신혼부부의 스냅 사진 장소로도 유명해진 포토 스팟이 되었다.
게다가 비체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꽃은 능소화 뿐만이 아니다. 누운나무, 동백꽃, 버베나, 데이지, 수국 등 다채로운 식물군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조경수 사이로 만들어진 수로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카약으로상록수인 아왜나무로 조성된 곶자월 둘레길을 지나는 순간에는 피톤치드로 샤워하는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만약, 물에 거부감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드리프트 트라이크를 이용해 비체올린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드리프트 트라이크는 실제 스피드는 80km 이상으로 낼 수 있으나 안전하게 드리프트로만 활용된다. 드리프트 트라이크를 타고 바라보는 제주도의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시원하고 쾌청하다.
이렇듯 빠르게 제주도의 초여름을 즐길 수 있는 비체올린 힐링파크의 성인 기준 입장료는 17000원이며, 청소년은 16000원이다. 제주도민의 경우에는 성인 기준 16000원의 입장료가 책정된다.
5월에 제주에서 아름다운 능소화를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보고 싶다면, 힐링파크 비체올린을 방문해보자. 아름다운 초여름의 장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힐링파크 비체올린은 축제 기간 동안 수영장은 휴장한다. 방문하게 된다면 이 부분에 유의하도록 하자.
능소화꽃술에는 독이있어서 절대로눈을 꽃술가까이에 대면 실명할수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능소화를 볼때는 조금 떨어져서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