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땅의 바다를 이루는 꽃
초여름 시기마다 SNS에서 화제가 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일본 히타치 해변 공원이다. 초여름이 되면 히타치 해변 공원은 신비로운 푸른 꽃으로 뒤덮여 있다.
이바라키현 히타치해변공원에 핀 푸른 꽃의 이름은 네모필라다. 영어로는 ‘Baby blue eyes’라는 귀여운 이름으로도 불린다.
‘아기의 파란 눈’이라는 동심 가득한 이름 답게 네모필라는 둥글고 귀여운 꽃송이에 하얀 눈동자를 가지고 피어나는 꽃이다.
물의 색을 지닌 네모필라가 들판에 군락지를 모여 이루면, 그 자리는 초여름에 마치 호수가 고인 듯 신비로운 경관을 이루어 낸다.
이런 네모필라 꽃밭을 일본에 가야만 볼 수 있다고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네모필라를 볼 수 있는 명소들이 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171-18에 위치한 평강랜드는 평강 식물원으로 시작한 곳이지만, 현재 SNS에서는 네모필라 명소로 유명해졌다.
평강랜드는 현재 숙박과 관람과 전시 활동을 전부 겸할 수 있는 경기도 북부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성장하였다.
평강랜드는 13개의 테마 정원과 암석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족구장과 카페, 온실, 애견운동장과 캠핑장 등의 부대시설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평강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초여름이 되면 펼쳐지는 네모필라 꽃밭이다. 들꽃 동산에서 만날 수 있는 네모필라는 숲 속 동산 한가운데서 네모필라를 만날 수 있는 국내의 몇 군데 없는 귀한 장소다.
동화 속 그림 같은 광경을 완성하는 네모필라 꽃밭은 SNS에서 화제가 되는 명소로도 자리 잡았다.
평강랜드에는 영유아 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숲속놀이터와 초등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모험 놀이터가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미끄럼틀과 트램폴린에서 뛰어놀며, 클라이밍을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평강랜드에는 1000평 규모의 애견 운동장과 애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도 있으니, 반려견이 있는 가족 또한 평강랜드에 방문하기에 좋다.
국내에 흔하지 않은 네모필라를 만나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올 초여름에 평강랜드를 방문해 보자. 아름다운 여름의 꽃의 바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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