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전부 다 바뀌는 서울 휴식처”… 2024년 꼭 가볼만한 개편된 서울둘레길 2.0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진
서울 둘레길 2.0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서울에 사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힐링 장소가 있을 것이다. 나만 아는 것 같아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빵집, 속이 답답할 때마다 찾는 해가 진 후의 한강 같은 것이 그것이다.

또 누군가는 서울둘레길을 거닐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을 것이다. 거닐기에 버겁지 않고, 힘들고 괴로운 마음을 툴툴 털어버릴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둘레길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고 하여 화제다.

지금부터 어떻게 달라졌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코스 개편

우선, 서울둘레길의 코스가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서울시는 더 부담 없는 산책길이 되도록 코스를 전면 개편한 ‘서울둘레길 2.0’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출처: 서울시 (서울둘레길 2.0)

기존의 코스 8개를 총 21개로 세밀하게 분화해 개인의 수준에 맞추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각각의 코스의 평균 길이도 20㎞에서 8㎞로 짧아져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 역시 평균 8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됐다.

편의적인 요소 추가

또한, 각 기점 21곳에 시·종점 안내판, 스탬프 함, 코스 안내판을 설치하고 서울둘레길 안내판도 바꾸었다.

출처: 서울시 (서울둘레길 호압사 코스)

코스 개편과 함께, 서울 둘레길 공식 홈페이지•안내책자•스탬프북도 개편했으며 이 자료에서 코스 상세 정보 및 주변의 여가시설, 관광자원 등에 대한 정보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둘레길로 향하는 지하철역 43개와 버스정류장 20개를 이용자가 원하는 코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서울 둘레길 로드뷰 서비스를 2024년 1월부터 시작했다.

서울둘레길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길 안내판에 위치 번호를 알 수 있는 QR코드를 부착해 실종이나 미아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요 탐방로의 입구에는 지능형 폐쇄회로 TV를 확대 설치한다.

체험 프로그램 및 가든 조성

단순히 코스 개편 외에도, 이번 개편에 발맞추어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트레킹 하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 ‘100인 원정대’, ‘달빛트레킹’ 등 참여형 체험을 만들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한강 풍경)

더욱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기억에 남는 공간이 되게끔 둘레길 입구와 코스 중간 음지에는 화관목·초화류로 조성된 ‘매력가든’ 선보인다.

덧붙여, 지역별로 서울둘레길과 연계하여 ‘하늘숲길’도 만든다. 올해 하반기 용마산이 선두로 조성 공사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는 “둘레길의 체계적인 운영과 성실한 관리로 높은 숲길 서비스 제공하겠다”며 “꽃이 만발하고 녹음이 짙어지는 5월에 건강도 챙기는 서울둘레길 치유 여행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우면산에서 바라본 서울)

서울의 역사와 함께해 온 서울둘레길은 오래도록 서울시민의 일상과 건강을 책임져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소요시간과 거리의 단축으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게 된 서울둘레길 2.0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건강과 즐거움을 두루두루 잡는 서울둘레길로 하루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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