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채꽃 놓쳤다면 여긴 꼭 가보세요”… 아름다운 꽃 물결 펼쳐지는 5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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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유채꽃
출처: 추정리 경관밀원추진위 

봄에는 전국 곳곳에서 노란 유채꽃밭이 화사하게 펼쳐져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이 꽃들은 날씨와 기후 조건에 따라 성장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데, 올해는 비정상적인 기후와 부정확한 날씨 예보로 인해 많은 유채꽃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최근 봄의 막바지에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생겨 이러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추정리 경관밀원추진위 

노란 유채꽃의 ‘꽃물결’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음 주 22일에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에서 개최된다.

매년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된내기골 산기슭이 이번에는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모했다.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이 지역 30,000㎡에 유채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추진위원회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봄의 마지막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지난 3월 중순에 유채 씨를 뿌렸으며, 이는 대규모 유채꽃밭을 조성한 첫 시도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추청리 가을 메밀꽃 풍경)

이 지역의 유채꽃은 이달 말에 만발하여 다음 달 초에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청주시 낭성면 추청리 메밀밭을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추진위원회는 유채꽃 사진 공모전, 토종꿀 시음, 보름달 관찰 체험, ‘달멍 별멍’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 다다예술학교의 악기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약 3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도 준비되었다.

된내기골 산기슭은 작년에 3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아 가을에는 메밀꽃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유채꽃밭)

이 꽃밭은 정부의 경관 보전 직불제 사업으로 조성되었는데, 이는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지역 축제나 농촌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곳은 토종벌 농가에게 중요한 꿀원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토종벌 1호 명인인 김대립 추진위원은 “황금빛 유채꽃밭에서 5월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가을에는 메밀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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