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나 있지 입이 방정이네”… 갑자기 나타나 옛 동료 저격, 누리꾼들 반응은 ‘싸늘’

사실상 복귀 불가 연예인
옛 동료 저격했지만, 여론 반응 싸늘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활약한 연예인들 중에는 다양한 이유로 연예계를 떠나 잊혀진 경우가 많다.

그들 중에는 연예계에서 활동하다 법의 처벌을 받고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진 연예인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인물로 가수 겸 예능인으로 활약한 고영욱이 있다.

그는 1994년 룰라의 멤버로 데뷔해, 한때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기를 끌었지만, 추악한 사건으로 인해 이제는 대중 앞에서 서지 못하게 됐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로 기소되었다.

출처: 뉴스1

그 결과 2013년에는 징역 2년 6개월과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이라는 중한 처벌을 받았다.

이후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취재진 앞에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여기서 많은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겠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그의 연예계 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으며, 그가 공식무대 등에서 대중 앞에 서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런 그가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이상민 SNS

이 글에서 그는 함께 그룹 룰라 활동을 했던 이상민의 69억 원 빚 청산 소식을 언급하며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그는 자연 속에서 달리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일부 누리꾼은 “미성년자 성범죄자가 누굴 저격하나”, “이상민은 과거 청산 할 수 있어도 고영욱은 불가능 할 것 같다”, “그냥 가만히나 있지” 등의 의견을 남겼다. 고영욱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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