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거기서 왜 나와?”… 26년차 남자 배우, 갑자기 美 명문대 강단에서 목격돼 화제

미 명문대에 나타난 남자배우
“연기, 요리, 다 잘하네”
출처: 연합뉴스

다양한 재능을 소유한 사람들은 자신의 주된 전문 분야를 초월하여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예계에서는 이러한 다재다능함을 보이는 이가 특히 눈에 띄는데, 이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

최근에도 배우 류수영(본명 어남선)이 이러한 이유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연기 경력을 통해 굳건히 자리매김한 그는 최근 다른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미 명문대에서 강연 선보여

26년차 배우 류수영이 배우가 아닌 셰프로서, 미 명문대에서 한식 관련 강연을 펼쳤다.

출처: 연합뉴스

그는 최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 ‘한국 음식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 행사는 11일(현지 시각)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주최로 진행되었다.

류수영은 이 자리에서 한식의 매력과 그의 요리 철학을 공유하며,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류수영은 150명의 청중 앞에서 어린 시절 요리책을 즐겨 봤던 이야기와 자신의 요리 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연기를 할 때마다 요리가 하고 싶어지고, 요리를 할 때는 연기가 그리워진다. 가능한 한 두 가지 모두를 열정적으로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출처: 류수영 SNS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류수영은 “배우와 셰프라는 직업이 마치 평행우주 같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기는 여전히 내 피를 끓게 하지만, 방송에서 요리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이제는 직업적 의무감도 느껴진다”며, “처음엔 부업이나 취미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 이상의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류수영은 지난 2020년 부터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고 있다.

방송에서 그가 선보인 쉽고 편리한 메뉴들은 많은 시청자에게 주목 받았으며, ‘어남선생’이라 불리며 셰프로서도 사랑받고 있다.

도시락, 막걸리도 연예계 스타들이 점령

류수영 외에도 음식 솜씨로 유명해진 연예인들이 많다.

출처: 이장우 SNS

또한, 단순한 음식 솜씨를 넘어 외식 사업에 뛰어들어 크게 성공한 연예인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우동집에 이어 순댓국집 창업에서도 성공을 거둔 배우 이장우는 최근 편의점 도시락 모델로 발탁되어 협업 상품을 출시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장우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을 잘 알고 좋아하는 ‘맛잘알 대식가’ 이미지를 쌓아왔는데, 방송에서 자주 음식 솜씨를 뽐냈다.

그런 그가 도시락까지 협업하여 출시하면서 우동, 순댓국에 이어 도시락까지 출시하면서 배우가 아닌 쉐프로 인정받고 있다.

출처: 성시경 SNS

또한 최근 전통주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둔 연예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성시경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璄)’을 론칭하고, 지난달 첫 제품으로 12도 막걸리인 ‘경탁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된 지 3분 만에 당일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성시경은 제품의 구상부터 개발, 출시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성시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요리를 하고 인증된 맛집을 방문하면서 술과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며, 애주가이자 미식가로서의 면모를 대중에게 솔직하게 드러냈다.

또한, 그의 주류 브랜드 ‘경(璄)’은 탁주 외에도 다양한 주종의 제품을 개발 중이며, 이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들이 음식을 만들거나 먹을 때 정말 군침 돌더라”, “못하는게 도대체 뭐야?”, “연예인들 끼가 정말 많네”, “연예인 안 해도 음식장사로 대박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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