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기차 시대 열리나? 6월 드디어 나온다”…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보급형 전기차

이 차 나오면 진짜 전기차 시대 될까?

전 세계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축소하고 연구개발은 중단하면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비교적 높은 가격은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대부분의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싸게 출시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전기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회사인 기아자동차가 보급형 전기차를 시장에 곧 출시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아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가격대를 아우르는 전기차 풀라인업을 마련하며 전동화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시장에는 4000만원대부터 1억원대에 이르는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26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소형 전기 SUV, EV3의 국내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기아자동차측은 “6월 초에 양산을 시작하기 전에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V3는 올해 출시될 예정인 기아의 첫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SUV다. EV3는 셀토스급으로 분류되며, 기아의 전륜 기반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EV 라인업에 속한다. 이 라인업에는 EV4, EV5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배터리에 관련해서는,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과 국내 소비자의 인식을 고려하여 저가형으로 인식되는 LFP 배터리 대신 삼원계 NCM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느 제조사의 배터리를 사용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V3는 기아의 대형 전기 SUV인 EV9의 소형 버전으로 개발되었다.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아는 4000만원대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기차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포함한 최종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