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 말리지마, 아저씨 이리 와보세요” .. 관광객을 향한 거침없는 캥거루의 도전장에 모두가 깜짝

‘오늘 나 많이 화났어’

출처 =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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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의 한 야생동물 공원에서 호기심 많은 캥거루가 미국인 관광객에게 갑자기 공격을 시작하여 주변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어떤 상황이 이어진걸까?

캥거루, ‘아저씨 한판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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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의 한 야생동물 공원에서 발랄한 캥거루가 미국인 관광객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주변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 캥거루는 방문객 중 한 명을 겨냥해 주먹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는데, 이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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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서호주의 코후누 코알라 공원에서 한 여성과 아이를 따라다니던 캥거루에서 시작되었다.

이 캥거루는 서부 회색 캥거루로 보이는 작은 크기였는데, 한 남성이 개입해 캥거루와 여자 사이에 들어서자, 에너지 넘치는 복싱 경기가 펼쳐졌다.

캥거루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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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공원에서 한 캥거루가 미국인 관광객에게 공격적으로 다가가면서 일어난 소동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 캥거루는 즉시 전신을 세우고 앞발로 미국인 관광객을 향해 휘두르기 시작했다.

관광객은 캥거루의 목을 잡고 팔 길이만큼 떨어뜨려 보려고 시도했으며, 때때로 방어적인 동작을 섞어 넣었지만, 이는 캥거루가 뛰어올라 돌진하게 만들었다.

싸움이 시작된 지 약 30초 후, 젊은 남성이 화면에 등장하여 캥거루를 진정시키려 시도했고, 이로 인해 캥거루가 잠시 공격을 멈췄다.

끝까지 달려든 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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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휴전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남성이 여러 차례 싸움터에서 물러나는 모습이 보였지만, 캥거루는 더 많은 대결을 원하는 듯 했다.

어느 순간, 두 남성이 캥거루의 한쪽 앞발을 붙잡았고, 이에 캥거루는 근육질의 꼬리에 의지해 일어서며 날렵하고 놀라운 동작으로 그들을 걷어찼다.

약 2분간의 격렬한 싸움 끝에, 공원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다가와 캥거루를 꾸짖었다. 그녀는 엄한 손가락질로 캥거루를 가리켰고, 놀랍게도 캥거루는 진정되어 싸움을 그만두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남성과 캥거루는 양측에서 몇 차례 타격을 주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치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누리꾼들의 반응

출처 =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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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널리 공유되며 많은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잘 처리했지만, 큰 빨간 캥거루가 아니어서 다행이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 상황을 매우 잘 처리했다. 차분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접근했다. 중간 크기의 캥거루였기 때문에 다행이지, 캥거루는 심한 피해를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누리꾼은 “잘했다, 우리 국가 상징을 당시 상황에서 잘 다룬 방법이다. 친절과 인내에 감사한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