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런 잔도가 있었다니”… 강과 능선 한눈에 담는 하늘길 스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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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순창군 문화관광 (용궐산 하늘길)

여름철 산행은 무더위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에는 풍경을 감상하며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전망형 탐방로가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절벽을 따라 설치된 데크길은 높은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탁 트인 조망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코스로 평가받는다.

발아래로 깊은 계곡과 강물이 펼쳐지고, 시선을 들어 올리면 능선이 이어지는 풍경은 일반적인 숲길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단순히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자연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최근에는 구조물 안전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시니어 여행객의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여름 시원한 조망과 이색적인 트레킹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이 특별한 하늘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용궐산 하늘길

“1km 하늘길과 끊임없이 바뀌는 파노라마 전망”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전북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 540에 위치한 ‘용궐산 하늘길’은 전체 길이 약 1km 규모의 절벽형 탐방로다.

과거에는 ‘용골산’으로 불렸던 산이었으나 2009년 ‘용궐산’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본격적인 관광자원 개발이 시작됐다.

산의 능선이 마치 용이 하늘로 치솟는 형상을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이러한 지형적 특징 덕분에 탐방객들은 실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탐방로 아래로는 섬진강이 길게 흐르고 있으며, 데크를 따라 오를수록 강과 절벽,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출처 : 순창군 문화관광 (용궐산 하늘길)

특히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의 유려한 물줄기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이곳을 대표하는 볼거리다. 구간마다 시야가 달라져 걷는 내내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탐방로는 돌계단 약 700m와 고정식 데크 1,096m로 구성돼 있다. 계단길과 흙길, 나무 데크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돼 다양한 보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일부 구간은 바닥이 투시형 구조로 만들어져 발아래 절벽과 섬진강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다.

평지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높이감과 개방감이 더해져 특별한 트레킹 코스로 손꼽힌다.

외형은 다소 아찔해 보이지만 실제 난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계단과 데크의 경사를 완만하게 조성해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이동 중간마다 데크 쉼터와 비룡정자 같은 휴식 공간이 마련돼 체력을 조절하기에도 좋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지그재그 형태의 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 조망 방향이 계속 달라지고, 일부 전망 지점에서는 섬진강 너머 마을과 산맥까지 함께 조망할 수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안전성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낙차가 있는 구간마다 고정식 안전펜스를 설치했으며, 계단 폭과 데크 너비도 넉넉하게 확보해 단체 방문객이나 고령자도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입장료 대비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일반 입장료는 4,000원이지만 현장에서 순창사랑상품권 2,000원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이용 비용은 2,000원이다. 만 70세 이상은 입장료가 면제된다.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오전부터 해 질 무렵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입구에는 안내소와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차량으로 접근한 뒤 가까운 거리에서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시원한 조망과 색다른 스릴, 편안한 보행 환경을 모두 갖춘 트레킹 코스를 찾고 있다면 이번 7월 용궐산 하늘길이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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