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BMW
전기차 인기도 많아
지난해 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영업이익률에서도 앞서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공개된 국내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3.5%를 기록하여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3.0%를 초과했다.
이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BMW가 메르세데스 벤츠를 영업이익률에서 추월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BMW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판매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BMW 전기차의 인기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BMW의 전기차 판매량은 총 532대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된 전체 수입 전기차 1,074대 중 거의 절반인 49.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놀라운 수치다.
이에따라 현재 BMW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기 차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iX 3
스포츠 액티비티 즉 SAV(Sports Activity Vehicle)가 인기 많은 시대다. 그래서 전기차의 즉각적인 힘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결합한 모델인 iX3가 인기를 끌고 있다.
BMW iX3는 기본 모델인 BMW X3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면서도,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통한 구동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는 BMW X3의 역동적인 디자인, 민첩한 주행 성능, 넉넉한 공간을 전기차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BMW iX3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즉각적으로 발휘되는 힘이다. 74.0kWh 용량의 배터리와 후륜 모터는 최고 286마력의 출력과 40.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은 단 6.8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BMW iX3는 효율성 또한 뛰어나 1회 충전으로 최대 34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50kW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34분 만에 배터리를 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그래서 BMW iX3는 다재다능한 전기 SAV의 우수한 예로, 다양한 장점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 받고 있다.
i5 e Drive 40
BMW i5 eDrive40의 성공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 1세대부터 7세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BMW 5시리즈가 8세대에서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 버전인 BMW i5를 선보이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고, 이는 실제로도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BMW i5 eDrive40의 인기는 8세대 BMW 5시리즈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전기차 버전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쟁 모델이 전기차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소 이질적인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과는 달리, BMW i5 eDrive40은 기존의 고전적인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해 441km의 주행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 다른 매력은 바로 BMW i5 eDrive40의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서 찾아볼 수 있다. 81.2kWh의 대용량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낮게 배치되어 더욱 안정적이고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뒷차축에 적용된 340마력의 고출력 전기 모터 덕분에 BMW 고유의 후륜구동 특성을 유지하면서 날카로운 핸들링과 짜릿한 운전 재미를 선사하여 ‘Sheer Driving Pleasure’를 완벽하게 구현해내고 있다.
i7 e Drive 50
최근 1억 원을 웃도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BMW i7 eDrive50은 탁월한 효율성 덕분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BMW i7 eDrive50은 5.4미터에 가까운 차체 길이를 자랑하는 대형 전기 세단으로,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5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105.7kWh의 고용량 배터리와 BMW의 최신 Gen.5 eDrive 기술, 그리고 0.24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하는 매끈한 디자인이 결합된 결과다.
또한, BMW i7 eDrive50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여 남은 배터리 10%에서 80%까지 단 34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의 부담을 줄여준다.
이 차의 매력은 내부에서 더욱 극대화된다. 화려한 인터랙션 바와 다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My Modes 기능, 31.3인치의 BMW 시어터 스크린,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인 스카이 라운지, 첨단 인터페이스의 도어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그리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 등은 탑승자에게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은 BMW i7 eDrive50의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과 함께 더욱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