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대격변, 결국 이 차만 팔리는구나”… 최근 가장 잘 나가는 수입차 BEST 3 모델은?

수입자동차 시장 트렌드 변화
사상 처음 있는 일
출처: BMW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와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춰 주요 판매 차량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친환경 차량의 개발과 생산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으며, 친환경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런 가운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중요한 변화를 보여 화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 신규 등록된 수입차 중 47.5%(25,908대)를 차지하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6.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가솔린 차량의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가솔린 차량의 비중은 전년 동기 49.0%(30,849대)에서 올해 28%(15,292대)로 21%포인트 줄었다.

이로써 가솔린 차량 판매가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솔린 차량의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추세는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시장의 트렌드 변동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 증가는 내연 기관 차량에 비해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충전 인프라의 부족을 이유로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가솔린차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량은 전기차였다.

출처: BMW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새로 등록된 수입 전기차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84대 증가한 11,237대(18.8%)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기차 등록이 처음으로 1만 대를 초과한 것이다.

이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3.1%(1,718대)로 네 번째로 많이 판매되었고, 디젤 차량은 2.6%(1,428대)로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수입 디젤차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첫 분기에 전체 등록된 수입차의 27.9%를 차지하며 상당한 비중을 나타냈지만, 그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렉서스

구체적인 모델별로 보자면 1분기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하이브리드 차종은 BMW 5시리즈로, 총 5,459대가 등록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2,039대, 렉서스가 1,810대로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기차 부문에서는 테슬라 모델Y가 6,012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BMW의 i5 모델이 522대, iX3 모델이 443대로 그 뒤를 이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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