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향 불어오는 동해
숙박부터 교통까지 여행 혜택 가득해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유명한 바다, 산, 계곡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있다.
망상해변, 추암해변, 한섬해변 등의 바다와 백두대간의 태백산맥, 무릉계곡 등 갈만한 명소가 매우 많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가기 좋은 자연 학습장과 캠핑장 등이 즐비해있어 레저스포츠와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이번 6월 동해시에서 큰 규모의 라벤더축제가 개최된다고 하여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찬란한 보랏빛 물결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6월 동해 여행 혜택까지 소개한다.
2024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위치한 ‘무릉별유천지’를 아는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 3 지구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다.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이라는 의미의 지명처럼 ‘청옥호’, ‘금곡호’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렇지 않아도 근사한 풍경의 명소에서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화제다.
오는 6월 8일부터 23일까지 동해시 이기로 무릉별유천지 일원에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열린다. 동해시와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만큼 알찬 축제다.
2km 코스의 ‘청옥호 둘레길 트래킹’, 깡통열차와 피크닉 존 등이 조성된 ‘라벤더 꿈오름 놀이터’, ‘라벤더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및 판매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청옥호 플라이보드 쇼’, 아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라벤더 사생대회'(사전접수 필요), 프러포즈존, 라벤더 힐링요가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의 주말(14~ 17시) 동안 버스킹 공연 ‘라벤더 BORA 콘서트’가 있으니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더불어 라벤더 축제 기간 중에도 동해시티투어버스가 주말 정상 운행하여 교통편이 원활하다.
추암해변
동해시 촛대바위길에 위치한 ‘추암해변’은 애국가 첫 소절에 나오는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겨울철 가볼 만한 곳 10선’에도 들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거북바위, 부부바위, 형제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며 일몰, 일출의 노을빛이 장관이다.
그중에서도 우뚝 선 촛대바위가 이곳의 상징이다. 다양한 전설이 전해져 더 기억에 남는 바위다.
또한, 오징어•광어•멍게 등의 해산물이 유명하여 이곳에 방문한다면 해산물 음식을 맛보기를 추천한다.
인근에는 ‘추암오토캠핑장’이 있어 물놀이와 해돋이, 레저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천연동굴인 ‘천곡황금박쥐동굴’이다. 더운 여름날씨에도 낮은 기온을 유지해 관람하기 좋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전국 유일의 도심 속 동굴로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약 5억 년 전의 천연 석회석 동굴로 그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총길이 1510m 중 개방된 810m의 거리에 산책로를 설치해 거닐며 탐방할 수 있다. 매우 드물지만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도 관람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동굴과 함께 ‘천곡황금박쥐동굴 자연학습 체험공원’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동굴의 지형과 생성 원리를 어렵지 않게 소개하여 카르스트 지형인 돌리네, 우발라 등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다.
또한 6,000㎡ 규모에 야생화 체험공원, 산책로, 잔디광장,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자연 속을 거닐며 힐링하기에 적절하다.
연중개방하며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동해시 6월 여행 꿀팁
조금 이른 휴가나 6월 국내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동해시를 적극 추천한다.
숙박과 교통편에 있어 통 큰 혜택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자금적인 부담을 줄이고 동해시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다.
동해시 동해대로 6370에 위치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6월 한 달 동안 망상해변한옥마을(해안가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30% 할인한다.
다만 동해시민 및 교류도시의 시민일 경우 중복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동해시티투어버스 탑승료를 50% 할인해 성인은 2500원, 청소년은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주말 및 공휴일에도 정상 운행하며 ‘묵호역’에서 출발하여 망상해변 정류장, 무릉별유천지 등의 다양한 명소를 들리고 돌아오는 순환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