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추천 여행지
복고 DJ부스·대형 포토존도 운영

낙동강을 따라 이어진 철길과 매화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매년 3월 상춘객의 발길을 끌어왔다.
강변을 달리는 기차와 활짝 핀 매화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장면은 이 지역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원동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매화 군락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계절 풍경으로 꼽힌다.
올해는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축제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따뜻한 날씨에 일찍 꽃피려는 매화를 따라 조정된 원동매화축제 일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양산 원동매화축제, 따뜻한 날씨에 개최 시기 앞당겨
“접근성 강화로 혼잡 대비, 차 없이도 가능”
경남 양산문화재단은 당초 3월 14∼15일 개최하려던 ‘2026 원동매화축제’를 1주일 앞당겨 3월 7∼8일 열기로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재단은 예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며 원동면 일대 매화가 조기에 개화할 것으로 예측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2월 말 기준으로도 평년 대비 높은 기온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올해 축제는 ‘7080 청춘음악다방’을 콘셉트로 구성한다. 복고풍 DJ 부스와 대형 포토존을 운영해 방문객이 매화 풍경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미나리 푸드 페스티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행사도 마련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매화로 유명한 양산시 원동면은 낙동강 경부선 철길을 따라 심은 매화나무가 매년 3월 만개하며 장관을 이룬다. 강변을 따라 달리는 기차를 배경으로 꽃을 감상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추진한다. 열차를 증편하고 셔틀버스 운행을 준비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사전 홍보된 일정에 맞춰 방문 계획을 세운 상춘객에게 차질이 생긴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앞당겨진 일정에도 불구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제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양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한발 먼저 피어날 매화를 만나러 원동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