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만 그루가 만든 장관”… 국내 유일 녹차관광과 등산 동시에 즐기는 청정자연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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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성 대한다원)

여름의 숲은 초록이라는 하나의 색으로 표현하기 어렵다. 짙은 녹차밭의 초록과 산림이 만들어내는 푸른 물결, 그리고 바다까지 이어지는 풍경은 한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관이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차 산지 가운데 한 곳은 수백만 그루의 차나무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경관으로 계절마다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향긋한 차 향을 맡으며 산책을 즐기고, 울창한 숲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 남해안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지역만의 매력이다.

자연과 미식, 가벼운 트레킹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7월 여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성군 일림산)

이번 7월, 끝없이 이어지는 초록빛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보성의 대표 명소 두 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자연 만끽하기 좋은 보성군 여행지 2곳

“녹차밭과 숲, 전망대가 이어지는 힐링 여행”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성 대한다원)

첫 번째 여행지는 대한다원이다.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7에 위치한 대한다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녹차 관광지이자 국내 유일의 녹차관광농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의 시작은 195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다업이 6·25전쟁 이후 황폐해진 차밭을 인수해 대규모 녹차밭을 조성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 대한다원에는 약 580만 그루의 차나무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계단식으로 이어지는 녹차밭은 여름철 더욱 짙은 초록빛을 띠며 장관을 연출한다.

여기에 삼나무와 주목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편백나무, 동백나무 등 약 300만 그루의 관상수와 방풍림이 조성돼 있어 산책하는 내내 상쾌한 숲 향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출처 : 전남도 (보성 대한다원)

대한다원을 찾았다면 녹차를 활용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라테를 맛본 뒤 바다 전망대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녹차밭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다.

하계 시즌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65세 이상은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자가용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보성 특산물인 녹차와 말차를 활용한 디저트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보성군 풍경)

두 번째 여행지는 일림산이다.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에 위치한 일림산은 웅치면과 회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울창한 산세와 넓게 펼쳐진 산죽밭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는 대표적인 산행 명소다.

정상까지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돼 여름철 가벼운 산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일림산은 전국 녹차 생산량의 약 40%를 책임지는 보성 차밭과 인접해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철쭉이 산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전국적인 철쭉 명소로 유명하지만, 7월에는 짙어진 숲과 시원한 산바람 속에서 한층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성군 일림산 철쭉)

정상에 오르면 광주의 무등산과 장흥의 천관산은 물론 장흥군 안양면 해안선과 보성만 일대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초록빛 산과 남해안 풍경이 한눈에 이어지는 모습은 일림산만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수백만 그루의 녹차밭과 울창한 숲, 그리고 탁 트인 남해안 전망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보성은 여름의 초록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이번 7월, 눈과 마음을 모두 시원하게 채워줄 보성의 자연 속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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