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열광했던 K축제”… 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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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축제로 우뚝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세계서울불꽃축제)

2024년 국내 축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았다. 한국관광공사의 <방한외래객 인기 축제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축제 방문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그중 서울세계불꽃축제가 19.6%의 비율로 1위를 차지하며 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탐라문화제(18.0%)와 화천산천어축제(15.9%)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세계서울불꽃축제)

특히 ‘데일리케이션’(현지인의 일상처럼 여행을 즐기는 트렌드)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짧고 강렬한 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겨울 축제보다는 가을 축제가 인기 축제로 자리잡은 것도 눈 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1월이 32.8% 비중으로 가장 축제 방문자가 많았다면, 2024년에는 10월 방문자 비중이 48.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외국인 방문자가 가장 증가한 10월 축제는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683.7% 이상 증가한 여주오곡나루 축제다.

이 외에도 영동난계국악축제(169.6%), 수원화성문화제(71.1%), 진주남강유등축제(70.9%)로 뒤를 이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강유등축제)

국가별로도 선호하는 축제의 특징은 뚜렷했다. 국내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자로 가장 높은 비중(21.8%)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충남 보령머드축제를 선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문화예술축제 방문 비율은 39.7%로 2019년 대비 16.7%p 증가했다. 이들은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변화하며, K-컬처와 연계된 체험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했다.

국내 축제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 2위는 13.2% 비중을 차지한 미국이다. 미국인 관광객들은 다양한 유형의 축제에서 활동적인 체험을 즐겼다.

미국인 축제 방문자의 경우에는 23년 대비 24년에 138%에 이르는 증가 비율을 보였으며,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융합된 축제로 수원화성문화제, 춘천마임축제, 진주남강유등 축제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출처 : 여주시 (여주오곡나루축제)

축제 방문 비중 3위인 대만 관광객(11.9%)들은 66.3%라는 높은 비율로 건강과 관련된 지역 특산물 축제를 선호했다. 이에 따라 화천산천어축제와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등을 선호했다.

한편, 축제 방문 비중 7.9%에 달한 일본은 자연관광축제(42.4%)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재방문율이 높은 관광객층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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