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 역사 ‘명물’ 은행나무가 뭐길래”… 11월에 열리는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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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아래 펼쳐지는 가을의 향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11월이 되면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반계리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의 절정을 자랑한다.

이 은행나무는 약 800년 된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높이 34.5m, 둘레 16.9m에 이르는 거대한 나무다.

한 해 한 해 수백 년 동안 성장하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이 나무는 원주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으로 손꼽힌다.

출처 : 원주시 페이스북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그 압도적인 크기와 아름다움 때문에 관광객과 사진가들이 가을이면 반드시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도 11월 1일,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가 개최되며 많은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1부 개회식에서 한가람풍물단의 전통 풍물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원주시립교향악단과 라온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펼쳐, 은행나무 아래서 전통 음악과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외에도 단풍음악회와 주민 참여 가요제인 ‘은행나무 가요제’가 이어져 가을의 정취와 지역 정서를 담은 무대가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는 ‘반계 은행나무 사계’ 사진 전시회가 열려 은행나무의 사시사철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은행나무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방문객들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은행잎 소원지 쓰기’와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 놀이’ 및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오랜 세월을 견뎌온 반계리 은행나무는 그 자체로도 웅장하지만, 매년 가을 축제를 통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보호와 보전의 가치가 깃든 반계리 은행나무는 원주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랑이자 상징으로, 방문객들에게는 가을철 자연 속에서 고즈넉한 여유와 낭만을 선사한다.

가을에 거대하고 웅장한 신목이 주는 신비를 감상하고 싶다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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