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볼 만한 순천여행지 추천
피부에 닿는 아침 공기가 제법 선선한 완연한 가을이다. 뚜렷한 비 소식이 없는 쾌청한 나날이 이어져 가벼운 나들이나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에 좋다.
한편 곧 단풍의 시기가 도래해 진정한 가을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르면 9월 말부터 물드는 단풍은 약 한 달 동안만 그 자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시기에 맞추어 발 빠르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는 10월, 아름다운 단풍의 비경을 만나러 떠나보자.
일일캠프닉타운
“여름엔 배롱나무, 가을엔 단풍!”
전남 순천시 송광면 월산길 400에 위치한 ‘일일캠프닉타운’은 이름처럼 캠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박하고 수려한 멋을 지녀 여행객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도 찾는다.
울창한 나무를 배경으로 계곡과 저수지의 물이 흘러 자연 속 힐링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곳곳에 자리한 정자도 고즈넉한 멋을 더한다.
한편 배롱나무 풍경으로 유명한 이곳은 매년 10월경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의 옷을 입는다. 가을 특유의 정취와 감성을 만끽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방문해 보자.
인근에는 조용히 쉬어갈 수 있는 관광농원 ‘소풍오는집’,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순천초연정일원’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일일캠프닉타운은 매일 6~18시에 방문가능(반려동물 동반입장도 가능)하며 무료 주차공간, 사슴•염소목장, 카페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송광사
“고즈넉한 사찰과 단풍의 조화, 무교인도 일부러 찾죠.”
전남 순천시 송광사안길 100 불일서점에 위치한 ‘송광사’는 조계산 자락에 자리한 절로, 신라말 혜린선사에 의해 창건됐다.
보조국사 ‘지눌’을 포함한 16인의 국사와 훌륭한 고승을 배출해 명성이 높으며 우리나라 삼보(三寶) 사찰 중 승보사찰로 유서 깊다.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국보 ‘목조삼존불감’과 ‘고려고종제서’ 등 6천여 점의 불교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에는 대나무숲과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울창하게 줄지어 있다.
또 매년 가을에는 눈을 사로잡는 단풍의 경관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고즈넉한 사찰건물과 어우러지는 가을의 비경이 전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수려하니, 오는 시월에 잊지 말고 방문해 보자.
송광사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61-755-0107로 문의할 수 있다.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