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기서 차박이 가능하다고?”… 출렁다리 걷고 강변에서 1박 하는 겨울 힐링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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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주 수주팔봉)

수직 절벽 위를 걷는 아찔함, 강변에서 맞는 고요한 밤. 이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한 여행지가 있다.

겨울답지 않게 야외 활동이 활발한 이곳은 자연의 절경 속에서 출렁다리를 걷고, 강가에 차를 세워 하룻밤을 보낼 수 있어 최근 떠오르는 겨울 캠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입소문을 탄 이후 꾸준한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으며 입장료 없는 무료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차가운 계절, 적막한 풍경과 함께 걷는 100m가 넘는 출렁다리는 겨울 여행만의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도심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시각적 자극과 청각적 고요함이 공존하는 이 장소는 지금 가장 겨울다운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서포터즈 김후란님 (충주 수주팔봉)

절벽과 강, 캠핑과 산책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 이색 명소 ‘수주팔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수주팔봉

“바위 절벽과 달천 풍경 어우러진 노지 캠핑지, 편의시설도 완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주 수주팔봉)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수주팔봉’은 달천을 따라 우뚝 솟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진 절경지다.

날 선 바위와 계곡이 만들어낸 수직 절벽은 자연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주며, 이중 하나인 ‘칼바위’는 1960년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인위적으로 절개되며 생긴 폭포와 함께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이 칼바위 능선을 가로지르는 112m 길이의 출렁다리는 수주팔봉의 대표적인 명소다. 철 구조물로 튼튼하게 설계된 이 다리는 계곡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제공하며 다리 중간에 서면 달천과 팔봉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압도적인 전망이 펼쳐진다.

겨울에는 다소 바람이 매섭지만, 그 속에서만 느껴지는 고요함과 긴장감이 이 계절의 묘미를 더한다.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서포터즈 김후란님 (충주 수주팔봉)

수주팔봉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캠핑 명소로 자리 잡은 데에는 노지 차박과 야영이 가능한 강변 자갈밭의 영향이 크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사계절 내내 캠핑족에게 인기지만, 특히 1월에는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조용한 자연 속에서의 1박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현장에는 수세식 화장실과 온수 제공이 가능한 현대식 개수대, 분리수거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초보 캠퍼들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강변 쪽은 지반이 약하므로 비사륜 차량은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주말에는 명당을 선점하기 위해 오전부터 차량이 몰리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주 수주팔봉)

수주팔봉 일대는 드라마 ‘빈센조’의 촬영지로 알려진 뒤 더 많은 여행객이 찾게 되었고, 이러한 흐름에 맞춰 주변 상권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카페로는 봉우리 바로 앞에 위치한 ‘팔봉커피’가 있으며, 이곳은 겨울철에도 창밖 풍경을 즐기며 여유를 누릴 수 있어 인기다.

또 다른 추천 카페 ‘게으른 악어’는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야외에서 끓여 먹는 라면으로 유명하다.

식사를 원할 경우에는 충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원조중앙탑막국수’나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제공하는 ‘커피단월’이 추천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주 수주팔봉)

만약 캠핑과 자연경관 외에 온열욕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약 15km 떨어진 수안보 온천도 함께 들러볼 만하다. 야외 활동으로 굳어진 몸을 따뜻한 온천수에 풀어내며 하루를 정리하기에 적절하다.

수주팔봉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 또한 상시 개방 중이다.

주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야영 구역과 캠핑 공간도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한겨울의 정적과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룻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절경. 이번 1월, 계절과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수주팔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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