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울근교 여행지

경기 시흥시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원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산타마을을 조성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포토존 트리하우스, 은은한 조명 등으로 꾸며진 거북섬 산타마을은 내년 2월까지 개방된다.
산타마을은 매일 정오~자정에, 포토존 트리하우스는 정오~오후 9시에 운영된다.
시는 산타마을 관람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웨이브파크 광장에 대형 화분과 벤치 등을 설치했다.

오는 12월 7일 웨이브파크 광장에서는 산타마을 포토존을 배경으로 ‘제1회 거북섬 산타페스타’가 개최된다.
시 공원과장은 “거북섬 산타마을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12월, 겨울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품은 시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시흥갯골생태공원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에 위치한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내만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명소다.

소래염전 지역은 약 150만 평 면적으로 1934~1936년에 조성되었다. 당시 이곳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부산항에 옮겨져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고 한다.
우리 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오늘날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태계를 선보이며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붉은 발 농게, 방게 등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동식물이 가득한 이곳은 지난 2012년 2월에 국가 해양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연말,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계절의 정취와 수려한 풍경을 만끽해 보자.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