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전시부터
고궁뮤지컬, 발레전까지
10월 궁중문화축전
지난 10월 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많은 화제를 끌고 있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과 가을에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에서 개최되는 고궁 행사다.
작년 봄에도 6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던 궁중문화축전은 외국인 관광객도 다수 방문하는 한국의 대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올해도 그 위상에 걸맞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찾아와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면서도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궁중문화축전은 전시 프로그램으로 경복궁에서는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전’, ‘대한황실문화원 기획 프로그램 – 자경전, 왕(王)의 효심(孝心)으로 물들이다’가 진행된다.
덕수궁에서는 ‘월트 디즈니 협력 전시 – 미키 in 덕수궁 : 아트, 경계를 넘어서’가 진행되고 있어 색다른 이색 전시를 볼 수 있다.
의례 프로그램으로는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있으며, 이 밖에도 경복궁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복궁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다식을 맛볼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경복궁 생과방, 왕실의 복식을 관장하던 경복궁 상의원이 있다.
창덕궁에서는 11월 10일까지 인기 야간 개방 프로그램인 ‘달빛기행’을 시작하며, 야간 기행 뿐만 아니라 아침 산책 프로그램인 ‘아침 궁을 깨우다’를 진행한다.
덕수궁에서는 인기 야간 개장 프로그램은 ‘밤의 석조전’, ‘궁중문화축전 스탬프 투어’가 시행되며, 창경궁은 ‘궁중놀이방’, 야간 개방 프로그램 ‘물빛연화’가 진행된다.
이번 주말인 10월 12일에는 왕가의 산책, 고궁음악회 발레x수제천, 궁중문화축전 길놀이가 경복궁에서 진행된다.
‘고궁음악회-풍류에 클래식을 더하다’, ‘궁궐 일상모습 재현 및 체험’, ‘고궁뮤지컬-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창경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3일에도 마찬가지로 경복궁에서 ‘왕가의 산책’, ‘고궁음악회 발레x수제천’이 진행되며, 창경궁에서는 ‘궁궐 일상모습 재현 및 체험’, ‘고궁뮤지컬-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이 진행된다.
이렇듯 궁중문화축전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고궁을 즐기면서 퀄리티 높은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고궁 체험과 전시를 즐겨보길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