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벌써 활짝 만개했네!”… 7월 무궁화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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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의 만개 소식
나라꽃 활짝 폈네
출처 : 연합뉴스

‘동해 물과 백두산이 / 마르고 닳도록 / 하느님이 보우하사 / 우리나라 만세 /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 대한 사람 대한으로 / 길이 보전하세’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애국가에는 여름에 만나볼 수 있는 국화(國花)가 등장한다.

7월부터 피어나기 시작하는 무궁화는 한반도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함께 자리를 지켜온 꽃이다.

출처 : 연합뉴스

무궁화는 고조선 시기에도 한반도에서 발견되었다고 알려졌을 정도이며, 조선 시대에도 많은 문인들의 시조 소재가 되어주었다.

민족의 정서와 역사를 담은 무궁화가 활짝 개화한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강릉 방동리 무궁화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가마골길 22-8에 위치한 강릉 방동리의 무궁화 나무는 현재 한국에 현존 중인 무궁화 나무 중 가장 최고령의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다.

출처 : 연합뉴스

무궁화 나무의 일반적인 수명은 50년도 채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강릉 방동리에 식재된 무궁화 나무는 이미 수령이 약 11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강릉 방동리에 있는 무궁화는 활짝 핀 꽃으로 고택의 정원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중이다.

이 무궁화 나무가 식재된 고택은 강릉 박씨의 고택으로, 신라 박혁거세를 시조로 둔 가문이다.

현재 고택에 식재된 무궁화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니,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 두자.

수원 무궁화원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58에 위치한 수원 무궁화원은 수도권에서 쉽게 가기 좋은 무궁화 명소이다.

출처 : 연합뉴스

275종 이상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수원무궁화원은 자체 개발한 수원 무궁화로 5개의 품종도 보유하고 있다.

독특하고 다양한 무궁화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수원 무궁화원은 평소에는 개방을 해두지 않으나 무궁화 개화 시기에는 개방하고 있다.

2022년부터 무궁화 수원 축제가 운영되었던 만큼, 올해에도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 개방 기간을 놓치지 말자.

수원 무궁화원 인근에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03-2에 위치한 무궁화전시박물관도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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