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행 항공 직항 노선
현실화 가능성
한국인들의 모험심이 남미로 향하고 있다. 마추픽추와 아마존 탐험으로 유명한 페루가 이제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주목받는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해외여행 트렌드 속에서, 페루로 떠나는 한국인 수는 2023년 대비 64%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인천과 페루 리마를 잇는 직항 항공 노선 개설이 논의되고 있어, 이 하늘길이 현실화된다면 페루는 더욱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모험의 땅이 될 전망이다.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페루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1만4,020명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방문객 수를 초과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페루 당국은 “마추픽추뿐만 아니라 비니쿤카 같은 새로운 명소와 미식 여행, 아마존 탐방 등이 한국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페루와 한국 간 직항 항공 노선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국은 최근 항공업무 협정을 체결하고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인천에서 리마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뿐만 아니라, 이 노선은 인천공항 역사상 최장 거리 직항 노선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인천과 리마 사이 거리는 약 1만6,000km로, 현재 최장 거리 직항 노선인 인천-멕시코시티(약 1만2,000km)를 크게 초과한다.
페루의 대표적인 명소인 마추픽추는 여전히 많은 한국인 여행객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니쿤카(Vinicunca)로 알려진 무지개 산도 새로운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퇴적암이 빚어낸 일곱 가지 색깔의 산 능선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해발고도 5,000m의 고지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남미 특유의 자연미를 극대화한다.
페루는 이 밖에도 리마의 미식 여행, 아마존 강의 생태 체험, 쿠스코의 전통문화 탐방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
이제 남미 여행은 더 이상 낯선 도전이 아니다. 직항 노선 개설로 한국과 페루가 가까워지면, 남미의 자연과 문화가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페루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특화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인 관광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인천-리마 하늘길이 열리면, 페루는 한국인들에게 또 다른 꿈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나라는 어렵고 내수가 박살났는데 해외에 뿌릴 돈은 많나?
돈도 대개 해외에서 벌어오는데 나가서 좀 쓰면 어떠한가?
요즘 추세가 그런데 뭔 개소리? MZ를 비롯, 잘났건 멋났건 뭐든 지멋대로가 요즘 대세인데… 경제폭망?? 웃기지마라해라. 경제가 폭망하든말든 해외여행은 해야겠다는게 그들의 생각이더라.
개인이 중심. 나랏일 뒷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