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부터 시작

여름 휴가 성수기는 ‘7말 8초’라 하여, 대체적으로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쓴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여행업계와 숙박업계에서 극성수기로 분류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체류형 여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도 휴가로 가족 나들이를 나온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잡기 위해 분주해진다.
보통 국내 여행의 경우는 하루 이내에 돌아가는 당일치기 여행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시기에는 1박 이상을 머무르는 체류형 여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여름 휴가의 나들이 장소로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자체와 관광지 명소들은 올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벌이는 여름 축제를 준비해 놓았다.
제 26회 기장 갯마을 축제 역시 마찬가지다. 제 26회 기장 갯마을 축제는 7월 27일부터 7월 28일까지 부산 기장군 일광읍 삼성리 143-10에 위치한 일광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사장에 수령 수백 년이 넘는 노송들이 우거져 장관을 이루는 일광해수욕장은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의 배경지로도 알려져 있다.
제 26회 기장갯마을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갯마을 체험행사, 갯마을 지역문화공연, 경품행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7월 28일에 열리는 갯마을 콘서트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지원이가 출연하며, 이 외에도 높은음자리, 최지예가 출연하여 무대를 선보인다.
콘서트는 7월 28일에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8시로 구성된 1부와, 오후 8시 30분에서 오후 9시까지 구성된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른 공연 일정으로는 7월 27일에는 성황제와 퍼레이드, 뮤지컬 경연 등 다양한 공연이 있을 펼쳐지며, 7월 28일에는 불꽃쇼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갯마을 체험으로 ‘나는 어부다’, 후릿그물당기기, 물고기잡기, 물총 서바이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명소로 방문하기 좋다.

일광해수욕장 인근에는 <낭만에 대하여>로 유명한 가수 최백호의 노래 가사를 담은 최백호 벽화거리와 찐빵 거리도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올 여름 여름 휴가 장소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좋은 해수욕장 축제를 찾고 있다면, 제 26회 기장 갯마을 축제를 추천한다.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즐거운 공연과 불꽃놀이도 감상하며, 노송 거리를 걸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