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별미 축제
벌써 5회째 맞이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며, 산, 바다, 강과 같은 풍부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계절마다 새로운 별미가 등장하는데, 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곤 한다.
이번 주말에도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개최되는 특별한 별미 축제가 있어 여행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축제는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봄 기운을 만끽하며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 완벽한 기회다.
축제를 방문한 뒤에는 근처의 여행지를 탐방해보는 것도 좋다. 이를 통해 봄의 맛과 함께 지역의 아름다움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청산생선국수축제
이번 주말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되는 곳은 충북 옥천군이다. 옥천군 청산면에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청산체육공원에서 ‘생선국수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에서는 지역 향토 식당 6곳의 맛있는 생선국수를 비롯하여 도리뱅뱅, 생선튀김, 추어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즉석 노래자랑, 트랙터 마차 체험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농산물 판매장, 농기계 체험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탕국수라고도 불리는 청산면의 생선국수는 삶은 민물고기 국물로 만들어내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이 음식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특히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이 과거 음식 프로그램 ‘삼대천왕’에서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지전리에서 교평리에 이르는 시장 골목에는 전문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들도 있다.
옥천군은 이 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지정하여 지역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청산면 측은 “이번 주말 축제에 참여하여 생선국수로 건강을 보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천 시티투어 개시
이러한 옥천군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새로 시작하는 옥천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좋다.
충청북도 옥천군은 대전역을 출발 지점으로 삼는 금강비경시티투어 관광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이 관광 상품을 통해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대전역 또는 대전시청에서 출발하여 금강비경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 옥천의 주요 관광 명소인 수생식물학습원, 부소담악 등을 방문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특별히 축제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되며, 관광객들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해 지역의 특산품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투어가 출발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명의 사전 예약자가 필요하다. 예약은 대전의 대행 여행사 또는 옥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투어 비용은 1만 원으로, 이는 버스비, 가이드비, 여행자 보험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단, 중식비와 기타 개인 여행 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