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표 축제 ‘평창송어축제’ 개막
추운 날씨 걱정 끝!
텐트 낚시장과 실내 낚시터 운영
새해의 설렘을 안고 가족,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를 방문해 보자.
2025년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겨울철을 대표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힌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이 축제는 얼음낚시와 겨울 레포츠, 풍성한 먹거리로 새해를 맞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얼음 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다. 차가운 얼음 구멍에서 직접 송어를 낚아 올리는 스릴과 맨손으로 활기 넘치는 송어를 잡는 경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특히, 송어를 잡은 후 곧바로 회, 구이,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촌은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축제 측은 “올해는 추운 날씨에도 편리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텐트 낚시장과 실내 낚시터를 마련했다”며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황금 표시가 있는 송어를 잡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초보 낚시꾼들을 위해 전문가가 송어 잡는 요령을 알려주는 ‘송어 낚시 교실’도 마련되어 있어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축제는 단순히 송어잡이에 그치지 않는다. 눈썰매, 스노 래프팅, 얼음 카트와 같은 겨울 레포츠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스케이트,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평창송어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축제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하여 평창군에 기부한 관광객에게 세액 공제와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축제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축제 관계자는 “2007년 시작된 평창송어축제는 주민들의 열정과 방문객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축제”라며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평창송어축제는 단순한 겨울 놀이를 넘어 자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진부면 오대천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겨울 풍경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자.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평창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겨울,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평창송어축제에서 새해를 맞이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