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0원인데 이 정도”… 튤립·수선화·델피니움 50종 5만 본 보는 4월 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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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봄꽃 만개한 세종수목원)

4월 중순은 봄꽃의 색감이 가장 다양하게 펼쳐지는 시기다. 특정 꽃 한두 종이 아닌 여러 품종이 동시에 어우러질 때 정원 공간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전역을 하나의 대형 전시 공간으로 구성한다.

관람 동선에 따라 꽃과 전시, 체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외 공간을 모두 활용해 날씨 변화에도 안정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료 개방 정책을 더해 접근성을 높이며 봄철 방문 수요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당장 내일 개막하는 봄꽃 축제의 주요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세종수목원 봄꽃 축제 ‘세록세록, 플라워 빌리지’

“개막 공연부터 지역 예술인 무대까지 이어지는 일정”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행사 포스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봄꽃축제 ‘세록세록, 플라워 빌리지’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수목원 전역에는 수선화, 튤립, 델피니움 등 봄꽃 50여 종 5만여 본이 전시된다.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지닌 식물들이 구간별로 배치돼 관람객은 이동하면서 계절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감각정원에는 배리어프리 체험화단이 조성돼 누구나 불편 없이 정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캐릭터 ‘로키’ 포토존도 함께 운영돼 참여 요소를 강화했다.

이번 축제는 전면 무료 개방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과 봄 나들이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구조다.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전시뿐 아니라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농가가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정원장터와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개막일에는 ‘더크로스’ 김경현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전시 콘텐츠 역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국전통정원에서는 기획전 ‘작당모의’가 열려 작약과 모란을 중심으로 ‘시작-경험-다짐-결실’의 흐름을 따라가는 서사형 전시가 진행된다.

이 공간에서는 작약속 73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식물 다양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재문화관에서는 보태니컬 세밀화 전시 ‘색연필로 그려 더 아름다운 꽃’이 마련돼 작가 7인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색연필 특유의 정밀한 표현을 통해 식물의 형태와 질감을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용훈 (국립세종수목원)

이와 함께 전시 연계 상품 판매, 분갈이 및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을 넘어 실질적인 체험으로 이어진다.

정원 전시, 문화 공연, 지역 상생 콘텐츠가 결합된 이번 축제는 짧은 일정 안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다.

봄꽃이 가장 풍성하게 펼쳐지는 시기, 무료 개방으로 접근성까지 확보한 수목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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