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도 인정한
가을 단풍 명승지 3곳
설악산에 첫 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가을을 실감할 수 있을 만큼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서늘한 날이 이어질 예정이다.
매해 이 시기에는 단풍 놀이를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단풍 명소가 가장 큰 주목을 받는다. 지자체에서는 차례로 단풍 개화 소식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단풍 절정은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청에서 발표한 단풍 명승지 역시 이목을 끌고 있다.
10월 21일 국가유산청은 SNS를 통해 단풍 명승지 3곳을 추천했다. 각각 백양사 백학봉, 직소폭포, 선운산 도솔계곡이다.
각각 어떤 매력이 있는 명소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백양사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백양사는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 백제 무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찰 주변은 갈참나무와 단풍나무로 가득해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백양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연못과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한 쌍계루다. 연못에 비친 쌍계루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백양사는 창건 당시 백암사였으나, 환양조사가 불경을 읽을 때마다 흰 양이 나타났다는 전설에서 ‘백양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백양사의 단풍 명소로 유명한 약사암은 백양사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도착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백양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백양사 주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나무 군락과 수백 년 된 고로쇠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산책과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직소폭포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직소폭포는 높이 약 30m의 웅장한 폭포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다.
폭포 아래에 형성된 용소는 전설에 따르면 용이 살던 곳이라 전해지며, 가뭄이 들 때는 기우제를 지냈다고도 한다.
직소폭포는 내변산의 봉래구곡 제2곡에 속하며, 이곳의 수직 절벽과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다.
직소폭포 주변에는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관찰되며, 특히 가을철에는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폭포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다.
탐방로는 비교적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봉래구곡과 인장바위, 실상사 등과 연계된 탐방로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선운산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선운산 도솔계곡은 1년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릴 만큼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데, 이곳의 도솔계곡은 고창 선운사와 연결되어 있어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계곡길은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선운산은 명승 고찰 선운사를 품고 있으며, 이곳을 따라가다 보면 진흥굴, 낙조대, 천마봉과 같은 절경이 이어져 있다.
특히, 선운산 일대는 계절에 따라 동백나무숲, 꽃무릇, 그리고 단풍이 붉게 물들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도솔계곡은 가을 단풍 외에도 겨울 설경이 유명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나라는 라도만 있응께ㅠㅠ
댓글 수준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