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말고 ‘이것’으로 화제인 임실군?”… 5월 전북특별자치도로 여행 떠나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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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이 모두 명소인 전북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덕진 공원)

전라북도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생생히 살아있는 곳이다. 음식으로 유명한 전주,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이 남아있는 익산•군산 등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이 많다.

‘덕진채련'(德津採蓮;덕진연못에 핀 연꽃의 모습)이라는 말이 남을 정도로 아름다운 ‘전주 덕진 공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서도역 영상 촬영장’, 마한•백제를 거치며 지금까지도 금 세공술과 보석으로 유명한 익산의 ‘보석 박물관’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전라북도 임실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체험형 관광지다. 최근 이곳에서 장미원의 장미가 만개할 뿐 아니라, 곧 개장하는 시설이 있어 화제다. 자세히 알아보러 전북으로 떠나보자.

임실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한국 관광의 별’이라는 이명을 가진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가 곧 화려한 장미꽃밭으로 다시 태어난다.

출처 : 임실군청 (임실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심은 100여 종 24,000여 주의 장미가 개화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이르게, 오는 25일쯤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장미꽃이 만개하면 안 그래도 랜드마크인 이곳에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동절기 방풍벽 설치 작업에 착수했고 올해 2월에는 전정 작업 및 수형 관리, 관수, 시비작업, 방제 등의 생육관리를 마쳤다.

2021년에 완공된 ‘사계절 장미원’은 1만㎡ 면적에 90종 1만 주의 장미가 식재돼 있어 관광객들로 항상 붐볐다. 이곳의 장미를 연중 관람하기 위해, 5월 만개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미의 수형을 유지한다고 한다.

출처 : 연합뉴스 (임실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올해 완공될 예정인 ‘유럽형 장미원’은 38,705㎡의 면적에 97종 14,000여 주의 장미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90m의 장미터널에는 ‘보니’, ‘심파시’ 등 7m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는 품종으로만 심었다고 한다.

이곳에 장미가 가득 피면, 오는 2026년 개최예정인 장미축제를 대표하는 포토존이 생길 전망이다.

아울러 5월 25일 18:30부터 ‘봄밤 장미 음악회’가음악분수대 일원에서 열리니 참가해 보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실군을 대표하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활짝 핀 장미를 보고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 대아수목원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대아수목원’은 150헥타르 규모에 2700여 종을 식재하고 있다.

출처 : 대아수목원 (대아수목원)

산림청이 주최한 ‘2024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림에 대한 자료 및 유전자를 보존하며 ‘금낭화’와 같은 희귀 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쓴다.

‘표본수원’, ‘천연기념물 후계목 동산’ 등 23개의 전문원을 비롯하여 쉼터, 산림문화전시관 등의 건축물 및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테마코스가 정해져 있는데 맛보기로 관람하기 좋은 ‘집단시설지역 관람코스’, 약간의 등산이 첨가된 ‘1 전망대 왕복코스’, 잔잔한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순환임도 코스’, 대아식물원의 대표식물인 금낭화를 볼 수 있는 ‘금낭화 관람코스’, 등산 중심으로 수목원을 조망할 수 있는 ‘능선등산코스’가 있다.

더불어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체험을 비롯해 산림문화체험교실, 유아숲체험원 등의 교육 및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출처 : 대아수목원 (대아수목원)

입장료 및 주차요금은 무료다. 3~ 10월은 9~ 18시까지 개장한다. 반려동물의 입장은 금지되어 있으나 장애인 보조견 동반은 예외다.

괜스레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과 수목원에 방문해 자연을 즐겨보자.

군산 골목잔치

오는 25일 군산시 신흥동 말랭이마을에서 ‘골목잔치’가 열린다.

출처 : 군산시 (군산시 말랭이마을)

2022년에 시작된 골목잔치는 마을주민과 예술작가가 함께하는 주민주도형 마을 축제로, 한여름•한겨울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11~17시까지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막걸리 양조체험, 도자기 체험, 자수체험, 초근접 마술공연, 시화•필사체험 등이 열린다.

또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열어 말랭이마을의 각 전시관을 방문하고 미션을 완수하면 예술작가가 직접 만든 사은품도 제공한다고 하니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

관계자는 이번 골목잔치를 통해 말랭이 마을을 더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계속 양질의 행사를 열어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 뉴스1 (군산시 말랭이마을 전경)

풍경 멋지고 정겨운 행사 열리는 전라북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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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년 덕진공원 연꽃은 없습니다. 내부 개발로 덕진연못은 메말라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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