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걷기 좋은 고즈넉한 벚꽃길”… 가족 나들이로 좋은 벚꽃 축제

댓글 0

사천 선진리성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연
출처 : 사천시

사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선진리성에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6회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열린다.

매년 봄이면 벚꽃터널이 형성되는 이곳은 경남 사천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로, 역사적 의미까지 더해진 특별한 장소다.

선진리성은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최초로 출전하여 승리를 거둔 유서 깊은 곳으로,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출처 : 사천시

올해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과 함께 펼쳐지는 주요 공연에는 싸군, 황인아, 정다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색소폰 연주,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퓨전국악 난타 등 다양한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사물놀이와 남양 12차 농악 길놀이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흥겨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있다. 비연 전시 및 연날리기 체험, 장군복 입기, 활쏘기 체험 등 전통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벚꽃 키링 만들기, 쇼콜라케이크·한과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직접 만든 기념품을 가져갈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출처 : 사천시

이 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이 열려, 관내 청년 창업자들이 만든 유아복, 벚꽃 방향제,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3월 30일에는 용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연계한 난타 공연이 펼쳐져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선진리성 벚꽃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축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도로 양옆을 따라 길게 뻗은 벚나무들은 봄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을 흩날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출처 : 사천시

이번 축제에서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정된 미션 3가지 중 2개를 완수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행사장 내 매장을 이용하거나 물금 어제와 오늘 전시관을 방문하는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사천시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가오는 봄, 따스한 햇살 아래 선진리성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일본인은 아는데 한국인은 모르는 화투의 비밀”… 꽃 전문가가 소개하는 이색꽃 명소 2곳

더보기

“와, 이런 풍경은 난생처음이야”… 바다 품은 꽃길 걸어보자

더보기

“단돈 천 원으로 이런 풍경을”… 4월 말 꼭 가야 하는 ‘서울근교 튤립•벚꽃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