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축제
여름에는 다채로운 꽃들이 개화한다. 올 여름에 개화한 꽃만 하여도 벌써 수국, 라벤더, 능소화, 배롱나무, 백일홍, 연꽃 등이 있었다.
항상 수국은 여름의 여왕이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지만, 올해는 전국 곳곳에서 보랏빛 라벤더가 화제를 모으며 많은 인기를 누리기도 하였다.
동해 무릉별유천지의 라벤더 축제와 지세포 라벤더 축제,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 신안 퍼플섬 라벤더 축제 등이 그 예다.
초여름 라벤더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한여름의 맥문동을 기대해보기 좋다. 여름에 라벤더만큼 아름다운 보랏빛 물결을 형성하는 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맥문동은 아직 라벤더만큼 다양한 축제를 보기 드물어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이들이 주목해야 하는 축제가 있다.
바로, 제 2회 장항 맥문동 축제다. 제 2회 장항 맥문동 축제는 8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산단로34번길 122-16에 위치한 장항 송림산림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장항 맥문동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연과 체험존 프로그램, 송림동화 숲 쉼터 힐링 프로그램이 있다.
8월 23일 오후 6시 30분에서 9시까지 진행되는 개막식 공연에는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천군립예술단 혼, 송창식, 정훈희가 출연한다.
8월 24일 맥문동 재즈 페스타에서는 웅산(재즈), 다하다밴드, 밴드 커먼그라운드가 출연하며, 8월 25일 6시 30분에서 9시까지는 맥문동 트롯페스타&합동음악회로 박민수, 강유진, 구재영, 성철, 서천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8월 26일부터는 맥문동 힐링콘서트로 샌드아트와 예술이 진행되며, 8월 27일 폐막식에는 강은철, 나현민, 레브드집시가 출연할 예정이다.
체험존 프로그램으로는 맥문동 꽃 그림 전사체험, 샌드아트, 가죽 공예를 체험 가능한 맥문동 체험 투어와 퍼즐맞추기, 행차벨 만들기, 놀이 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되는 맥문동 노리터가 진행된다.
송림동화 숲쉼터 힐링 프로그램으로는 맥문동화 브런치파티와 송림 해변의 유리 조각을 활용한 드림캐쳐와 풍경을 만드는 버물바물체험, 파라솔과 선베드를 하는 맥문동화 해변쉼터, 맥문동 전국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드레스 코드인 보라색 의상을 입은 관광객 대상으로는 시간 별로 선착순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니 이 점을 참고해두자.
아름다운 맥문동의 경관을 바라보면서 즐거운 체험을 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 2회 장항 맥문동 축제를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