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강원도로 떠나는
설 연휴 특별 여행
다가오는 설 연휴,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겨울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대표적인 설경 명소들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평창의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새하얀 눈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설 연휴에는 이 두 곳을 찾아 고요한 겨울 숲을 거닐며 도심에서의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설경과 함께하는 산책은 물론, 문화 체험과 가족 단위 즐길 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절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겨울철 설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월정사로 들어가는 약 1km의 전나무숲길에는 1,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하얀 눈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겨울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그 장면 속 감동을 직접 느끼러 찾는다.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명상과 휴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사찰 내부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재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설 연휴 기간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겨울철 순백의 설경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명소다.
69만 그루의 자작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이 숲은 하얀 눈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방이 온통 하얗게 물들어 마치 동화 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작나무숲에는 총 7개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1코스로, 50분 정도 소요되며 눈 덮인 자작나무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킹덤 2>의 촬영지로도 주목받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