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웰니스 여행지 선정,
책과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
강화도 ‘국자와 주걱’

서울 근교, 인천 강화도에서 독특한 여행 경험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국자와 주걱’이라는 이름의 작은 책방이다.
이곳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책과 숙박을 결합한 독특한 북스테이 형태로 운영되며, 치유와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점차 힐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자와 주걱’은 강화도 시골길을 따라 도달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며, 2015년에 김현숙 대표가 직접 개조한 한옥에서 시작되었다.

이 독특한 이름은 이웃에 사는 시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에게 지식과 행복을 나누자는 의미로, 책을 통해 지식뿐만 아니라 평안과 위안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책방은 방문객들에게 마치 외할머니집에 놀러 온 듯한 따뜻한 느낌을 주며,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과 포근한 조명 아래,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책방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갖추고 있는데, 인문학, 과학, 예술, 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는 보물찾기와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대형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희귀한 책들도 포함되어 있어 독특한 독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을 느끼게 한다.

북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작은 방 2곳은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퇴실 전까지 언제든지 책방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독서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책방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속에서의 힐링이다. 강화도의 푸른 자연과 책방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을 찾은 단골들은 한결같이 ‘쉼’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편안히 머물다 가는 곳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자와 주걱’은 또한 문화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작가들과의 북토크가 진행되며,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책방은 이제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을 넘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1~2시간 거리로 접근이 용이한 이곳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올해 인천 웰니스 관광지 8곳에 선정되는 등 입소문이 파다하다.
도시 속의 번잡한 삶에 지쳐 고요한 휴식을 찾고자 한다면, 강화남로428번길 46-27에 위치한 ‘국자와 주걱’을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