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바다를 뒤집어 놓을 기회, 어른들이 더 미쳐서 돌아온다는 해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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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주문진 해변)

여름철 피서지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휴식에서 직접 참여하고 머무르는 문화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수려한 해안선과 고운 모래사장을 품은 동해안의 한 정취 있는 연안은 오랫동안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여름의 대명사다.

지형학적으로 사빈 해안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이곳은 수심이 완만하고 조석간만의 차가 적어 안전하게 해양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해안 주변으로는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이 깎아 만든 독특한 타포니 지형과 기암괴석이 펼쳐져 있어 자연학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최근에는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에 야간 문화 콘텐츠와 복합 예술을 결합하여 단순한 당일치기 관광지가 아닌 장기 체류형 휴양지로 거듭나는 중이다.

출처 : 강릉시 (주문진 조개잡이 축제)

낮에는 푸른 바다를, 밤에는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감성적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이 특별한 해변의 여름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2회 주문진 해변축제

“오랜 기간 검증된 인기 프로그램이자 8월 중 단 4일만 운영하는 특별한 조개잡이 행사”

출처 : 주문진해수욕장운영위원회 (주문진 해변축제 홍보물)

강원 강릉시 일대에서는 여름철 대표적인 해양 휴양지인 주문진해변과 소돌해변을 중심으로 ‘제2회 주문진 해변축제’가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축제 기간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로,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공연과 체험 행사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도약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축제 운영위원회는 관광객이 지역에 길게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에 무게를 두었다. 특히 낮 시간대에 집중되던 기존 해수욕장 운영 패턴에서 벗어나 야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저녁 시간대의 공연과 이벤트를 집중 배치했다.

출처 : 주문진해수욕장운영위원회 (주문진 해변축제 홍보물)

아울러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 해당 지역만의 고유하고 특색 있는 여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축제의 서막을 장식할 해변 버스킹 공연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1차로 진행되며, 이어 8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2차로 나뉘어 해변의 밤을 음악으로 채운다.

축제의 핵심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캠핑&비어 페스티벌’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집중적으로 열린다. 이 기간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더불어 박구윤, 한승기, 미스터 팡 등 대중성 있는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동시에 해변 노래자랑과 매일 밤 펼쳐지는 EDM 파티가 결합되어 방문객들에게 역동적인 야간 오락을 제공한다.

출처 : 강릉시 (주문진 버스정류장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체험형 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도 촘촘하게 구성됐다. 오랜 기간 방문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온 대표 프로그램인 ‘조개잡이 체험행사’는 8월 1~2일과 8~9일 두 차례 주말을 활용해 운영된다.

수려한 해안 경관을 배경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는 요가 프로그램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소돌해변에서 펼쳐진다.

또한 8월 7일부터 8일까지는 백사장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 시네마가 운영되어 연인 및 가족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주문진해수욕장운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공연과 체험, 그리고 온전한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관광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며칠 동안 머물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출처 : 강릉시 (주문진 조개잡이 축제)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고 푸른 동해의 활력과 낭만적인 야간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을 원한다면, 이번 7월과 8월은 주문진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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