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방송에도 나온 수도권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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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도 다녀간
인천 강화 전등사 템플스테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하하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던 그곳, 바로 인천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다.

최근 방송에서 소개된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 편은 전등사의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함께 사찰 체험,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이 계절, 강화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전등사는 조용한 휴식과 봄꽃을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명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서기 381년)에 창건된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처음 ‘진종사’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으며,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지금의 ‘전등사’로 명칭이 바뀌었다.

대웅전, 약사전, 범종 등 국가지정 보물을 품고 있으며,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을 물리친 양헌수 장군의 승전을 기리는 양헌수 승전비도 경내에 자리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사고까지 있어 역사적 의미 또한 깊은 장소다.

전등사의 진가는 단순한 유적지로서가 아닌, 힐링 체험이 가능한 ‘템플스테이’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으로 나뉘며, 자신에게 맞는 체험을 선택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진행 중인 ‘행복두배 템플스테이’는 1박 기준 3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사찰 도착부터 예불, 공양, 타종, 운력까지 하루 동안 전통 사찰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필요 물품만 잘 준비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전등사 템플스테이는 운영시간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참가 희망자는 프로그램 시작일 3일 전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일정에 따라 세면도구, 운동화, 따뜻한 옷, 물병 등 간단한 준비물이 필요하며,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에는 휴대폰 사용 자제, 금연·금주, 정해진 시간 준수 등 기본적인 사찰 예절을 지켜야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에서 1시간 30분 남짓한 거리로 접근성도 좋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는 절경의 정점을 찍는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싶거나 마음의 쉼표가 필요한 이들이라면, 봄날 전등사 템플스테이에서 ‘진짜 나’와 마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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