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당일치기 코스
천 원으로 즐기는 여행
충북 제천시는 휴대전화로 시내버스 위치와 운행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를 11월 26일에 개시한다.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서비스로, 이용자는 실시간 버스 주행 및 신호 대기 위치 정보를 1초 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카카오 지도 앱을 통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앱을 이용하면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에서도 운행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제천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효율적인 일정으로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옥순봉&옥순봉 출렁다리
대나무 싹을 떠올리게 하는 옥순봉(玉荀峰)은 기암괴석이 빚은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연산군 시절 김일손이 <여지승람>에, 이중환이 <산수록>에 그 아름다움을 칭송할 정도로 옥순봉의 비경은 뛰어나다.
현재 그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명승 제48호로 지정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옥순봉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옥순봉 출렁다리’(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다.
지난 2021년 10월에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 10경에 꼽히는 옥순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지다.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와 408m의 생태탐방 트레킹길을 따라 옥순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인근에는 산행 코스로 유명한 ‘구담봉’과 ‘둥지봉’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매주 월요일은 옥순봉 출렁다리의 정기 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10~17시(동절기 기준)에 방문가능하다.
일반시민 3천 원, 제천시민 천 원의 입장료가 발생하지만, 일반 시민의 경우 제천화폐로 2천 원을 환급해 주기 때문에 사실상 천 원으로 관람하는 것이다.
만 6세 이하, 수산면 주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증명서 제출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휠체어 보행 및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은 모두 불가하다. 덧붙여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올 가을, 옥순봉의 아름다운 경관과 출렁다리의 아찔함을 동시에 경험해 보자. 대자연의 품에 안겨 휴식을 취하고, 잊고 있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를 왜 받는겨 ?
담당 공무원은 요즘 뭐 하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