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벌써 개화 시작”… 2월부터 펼쳐지는 화려한 매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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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정원 가이라쿠엔
매화로 물들다
출처 : 일본관광공사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에 위치한 가이라쿠엔에서는 매년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인 ‘미토 매화축제’가 열린다.

가이라쿠엔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며, 매년 2월부터 3월까지 약 3천 그루의 매화나무가 만개하는 장관을 선보인다.

이 축제는 일본 동부 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봄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다.

출처 : 일본관광공사

가이라쿠엔은 1842년 미토번의 9대 영주 도쿠가와 나리아키가 조성한 정원으로,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정원 곳곳에는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매화꽃이 만개하면 공원 전체가 향긋한 향기로 가득 차며, 고풍스러운 정원 분위기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미토 매화축제에서는 다양한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공원 내 야간 점등 행사가 열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매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안내원과 함께하는 정원 투어, 식물 박람회,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전통 공연과 불꽃놀이도 열려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센바호 주변에서는 백조를 비롯한 다양한 물새를 볼 수 있으며,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백조 모양의 배를 타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다.

가이라쿠엔은 도쿄에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JR 조반선 특급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미토역에서 가이라쿠엔까지는 버스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입장료는 성인 320엔, 어린이 및 70세 이상은 160엔이며, 축제 기간 동안은 공원과 인근 역사적 명소인 고도칸도 함께 개방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가이라쿠엔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매화가 만개하는 봄철에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이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만큼,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명소다.

미토 매화축제는 2025년 2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개최되며,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와 함께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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