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이 만개한 축제
마지막 주말에 가야 하는 이유

강원도 인제군에서 펼쳐지고 있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가을 꽃 축제가 올해 큰 성공을 거두며 역대급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시작된 이 축제는 가을의 절정에 맞춰 다양한 야생화와 꽃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이번 주 일요일인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축제는 현재까지 약 19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평일에도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와, 올해는 평일 평균 방문객 수가 약 6,707명으로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축제 장소는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용대관광지로, 이곳에서는 가을의 꽃들이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함께 제공된다.
꽃길을 따라 걷는 산책은 물론, 인제군의 특산물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 중이다.
특히, 축제장 내 푸드트럭은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트리 클라이밍 체험이다. 이 체험은 ‘힐링하길(소나무 숲)’에서 매일 운영되며, 전문 가이드와 함께 자연 속에서 나무를 오르며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하루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차는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인제마을 만들기 체험도 이번 축제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바리움 만들기, 페브릭 마카로 그림 그리기, 목걸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손작업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체험비는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1인당 5,000원에서 10,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특별 공연도 놓치지 말자. 10월 19일과 20일에는 각각 스윈과 규도의 특별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축제를 놓치기 전에, 인제에서 꽃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가을 꽃도 보고, 아이들과 체험을 즐기기에도 좋아, 온 가족의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