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글로벌 관광 허브로 도약 준비
124만 명 돌파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해양 관광 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인천항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총 124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8% 증가한 수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한·중 국제카페리와 크루즈 관광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중 국제카페리는 올해만 35만 명 이상의 여객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4월 인천∼다롄 노선이 재개되고 주요 항로들이 활성화되면서 여객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저렴한 비용과 선상 모임 등의 특색 있는 여행 경험이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상반기 기준 한·중 카페리 여객은 20만 명을 넘기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크루즈 관광도 인천항 관광 산업 회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는 총 15척, 관광객 수는 약 2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1만 6천 명은 인천 지역 관광을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해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항에서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플라이앤크루즈’ 모델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내년에는 32척의 크루즈가 입항하며 1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규 관광코스로 교동도와 상상플랫폼을 개발하고, 입항 환영 행사, 통역 서비스, 관광 셔틀버스 확대 등 관광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는 내년 크루즈 관광객 11만 명 유치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관광 산업 회복세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의 적극적인 해양관광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보여준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인천항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발 중쿡사람들은 부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