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보다 비싼 ‘산나물’, 내일부터 3일간 산지 가성비 가격으로 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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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홍천군 (홍천 산나물 축제)

산나물은 산에서 자생하는 식용 식물로,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 가장 먼저 지표면을 뚫고 올라오는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이다.

식물학적으로 산나물은 일반 재배 채소보다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월등히 높으며, 특유의 정유 성분이 내뿜는 깊은 향은 식욕을 증진하고 몸의 생기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강원도 홍천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으로 이루어진 지형적 특성상 해발 600m 이상의 청정 고지대가 많아 산나물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자란 산나물은 일교차가 큰 환경 덕분에 조직이 치밀하여 식감이 뛰어나고 본연의 향이 매우 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처 : 홍천군 (홍천 산나물 축제)

홍천군은 이러한 지역적 자산을 바탕으로 매년 봄 산나물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를 개최하여 도심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지역 생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자산지소의 원칙을 강화하여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5월의 시작과 함께 펼쳐지는 홍천 산나물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제8회 홍천 산나물 축제

“해발 600m 청정 고지대의 생명력, 마트에서 절대 못 보는 희귀 산채류 총집합”

출처 : 홍천군 (홍천 산나물 축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산림공원길에 위치한 도시 산림공원 토리숲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제8회 홍천 산나물 축제의 주 무대가 된다.

방문객들은 축제장에서 재래 곰취, 병풍 취, 부지깽이, 참취, 누리대 등 평소 대형 마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산채류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6호로 등록된 명이를 활용한 명이 핫도그를 비롯해 산나물 모둠전, 수리취 인절미 등 차별화된 미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산나물을 홍천 한돈과 함께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식당 공간은 축제장의 실용성을 높이는 핵심 시설이다.

출처 : 홍천축제 포털 (홍천 산나물축제)

체험 프로그램 역시 데이터와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각화했다. 구매 영수증 지참 시 참여 가능한 모종 심기 체험은 선착순 50명에 한해 고부가가치 작물인 산양삼 모종 심기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나만의 굿즈 제작, 모루 인형 만들기, 천연 염색, 산나물 아트 체험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교육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조성된 산채 전시관과 야생화 전시관에서는 홍천의 생태적 다양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록 댄스 페스티벌, 게릴라 콘서트, 실버 가요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지며, 군 장병과 동반 부모에게는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특성을 살린 상생 마케팅도 전개한다.

출처 : 홍천축제 포털 (홍천 산나물축제)

방문객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는 홍천 터미널을 거쳐 팔봉산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운행된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열리는 팔봉산 당산제와 연계되어 관광객들은 현대적 축제와 지역 전통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산나물 판매장과 체험 시설은 오전부터 운영되며, 각 회차별 선착순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5월의 문턱에서 만나는 홍천의 산나물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겨울을 버텨낸 대지가 인간에게 건네는 가장 건강한 위로이자 활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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