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건강까지 챙긴다
산림 치유 명소로 떠오른 단양

충북 단양군이 4년 동안 조성한 ‘소선암 치유의 숲’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이곳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산림 치유 공간으로, 최근 동절기 휴관을 마치고 봄맞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개장 후 3개월 동안 748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특히 시니어층에게 편안한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소선암 치유의 숲은 선암계곡과 두악산 자락 사이 50.1㏊(약 15만 평) 규모로 조성된 곳이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하게 어우러진 완만한 경사의 자연림을 그대로 살려, 걷기 좋은 숲길과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단순한 산책을 넘어 전문적인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구성해, 기후에 상관없이 방문객들이 다양한 치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숲속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4개 코스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다. ‘꼬리진달래길’은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여유롭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코스이며, ‘하늘길(1.6km)’에서는 열린 하늘과 숲속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오감치유길(1.25km)’은 숲의 향기와 소리, 촉감을 온전히 느끼며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다.
또한, ‘모험의 숲’에는 버켓브릿지, 마법의 다리, U형 네트 브릿지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액티비티 체험도 가능하다.

실내 치유 시설도 구성이 좋다. ‘치유센터’ 내부에는 건강측정실, 운동치유실, 음파치유실 등 총 9개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수압마사지기, 진동테라피, 고주파온열기 등 14종 27대의 건강 체험 장비를 갖추고 있어 기후가 좋지 않은 날에도 산림 치유를 즐길 수 있다.
소선암 치유의 숲이 특별한 이유는 충북의 대표 명소 ‘선암계곡’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선암계곡은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으로 이어지는 청정 계곡으로, 사계절 내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2020년부터 4년간 총 5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소선암 치유의 숲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적하고 조용하게 숲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올봄 소선암 치유의 숲을 찾아가 보자.
이번 봄날어 밤문 해야지^^
따스한 봄 날에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