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km 둘레길에 250m 맨발 황톳길까지”… 저수지 따라 걷는 건강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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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완주군 (황톳길 안내 표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자연 속을 걷고 싶은 수요가 늘면서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서 경관 감상과 치유, 체험 요소를 결합한 자연 친화형 공간이 각지에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저수지나 하천을 중심으로 한 둘레길은 수변 경관을 따라 걷는 매력에 더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용률이 높다.

여기에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나 생태 관찰 공간까지 더해진 코스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

지자체들은 이런 흐름에 맞춰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문화·역사 자원과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출처 : 투어전북 (완주군 경천호(경천저수지))

최근 한 지역에서는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과 함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까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휴식과 감상의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조망을 위한 전망대와 도보 후 편의시설까지 갖춰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자연을 온전히 즐기면서도 불편함은 줄인 이번 생태 탐방로 조성 사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완주군 경천저수지 자연 친화형 둘레길 및 황톳길 준공

“생태·역사 자원 연계한 둘레길, 체험형 관광지로 확대 예정”

출처 : 투어전북 (완주군 경천호(경천저수지))

전북 완주군은 지난 9일 경천저수지 일원에 자연 친화형 둘레길과 황톳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단순한 보행로 조성이 아닌,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설계돼 치유와 휴식의 기능을 함께 담았다.

완주군은 경천저수지 상류 지역에 총연장 3.6km에 이르는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중간중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6곳과 임시주차장 등 이용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출처 : 투어전북 (완주군 경천호(경천저수지))

걷는 이들이 자연경관을 충분히 감상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동선과 시설 배치에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하류 지역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도 조성됐다. 황톳길은 총길이 250m로, 걷는 동안 발의 피로를 줄여주고 감각적인 자극을 통해 건강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세족장도 설치돼 도보 이후 불편함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경천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둘레길과 황톳길을 포함한 자연경관 자원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되재성당지와 화암사 등 역사 및 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를 통해 단순한 산책 코스를 넘어 지역 고유의 생태·문화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수는 “경천저수지 둘레길과 황톳길은 이 지역이 가진 자연적 아름다움과 생태 환경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자연 친화형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태 관광자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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