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제48회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가 2024년 10월 26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기존 연곡사 대형주차장 대신 직전마을부터 삼홍소 사이에 주 행사장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더 가까이에서 붉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행사는 피아골 표고막터에서 지리산 산신에게 군민의 번영과 평안을 기원하는 단풍 제례로 시작된다.

이 전통적인 제례는 1977년부터 시작된 축제의 핵심 행사로, 산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제례는 단풍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의식이며, 제례 후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축제 방문객들이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삼홍소 단풍길 걷기가 있다. 이 행사는 산 아래 래칫집에서 시작해 표고막터에 이르는 단풍길을 걷는 코스로 진행되며, 걷는 동안 피아골의 붉게 물든 단풍 속을 천천히 산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단풍 사진 콘테스트는 방문객들이 당일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 채널에 업로드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24K 단풍 미니 골드바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종이를 찾는 단풍 보물찾기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보물찾기는 1인당 1개씩 교환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에게 상품이 제공된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단풍 타투, 캐리커처 그리기, 단풍 소원 릴레이 등 체험행사들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붉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피아골 단풍축제는 산과 물, 그리고 붉게 물든 가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이니, 반드시 이번 가을에 참가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