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에야 갈 수 있는 명소”… 한 번 쯤 가야하는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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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땅끝 해남에서 특별한 겨울 여행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설 연휴가 길어진 올해, 한적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전남 해남이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를 하루도 쉬지 않고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되며, 세계의 땅끝공원과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외에도 우수영관광지, 명량대첩해전사 전시기념관, 울돌목 스카이워크 역시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명량해상 케이블카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야간에도 운행해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남에서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방문해 보자.

맴섬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 위치한 맴섬은 해남의 대표적인 일출·일몰 명소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갈두항 땅끝 선착장 앞에 자리한 두 개의 바위섬은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거나 질 때 장엄한 풍경을 연출하며,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자아낸다.

맴섬 주변에는 전망 데크와 포토존이 잘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평소에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으며, 바위섬 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은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은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양력 2월 중순과 10월 하순(20~25일경)에만 가능하므로, 방문 전 정확한 일출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흥사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에 위치한 대흥사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명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이 주둔했던 호국 사찰이자, 한국 차(茶) 문화를 꽃피운 초의선사의 수행처로도 유명하다.

대흥사는 독특한 가람 배치와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지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일찍이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이라 하여 만년 동안 훼손되지 않는 땅”이라 칭하고, 그의 의발이 이곳에 보관되었다.

서산대사 유물관에는 선조의 하사품인 옥발, 비취옥발과 서산대사의 친필, 교자, 신발 그리고 금과 은으로 쓴 불경 등 총 24종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울돌목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왜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울돌목에 조성된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해남과 진도를 잇는 좁은 해협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총길이 111m, 직선길이 32m로 구성된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에 설치되어 물살의 거센 흐름을 발아래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해남읍권에서는 고산윤선도유적지, 두륜미로파크, 두륜산 케이블카 등이 운영된다.

새롭게 조성된 ‘고산 오우가 정원’은 고산 윤선도의 대표작 오우가를 주제로 한 전통정원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명상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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