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도 인정한 전통 정원”… 가을에 가기 좋은 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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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선정 아름다운 민간 정원
전통과 예술 정원
출처 : 그레이스 정원 인스타그램

산림청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발표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가을철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특별한 정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국에 걸쳐 150여 개소의 민간 정원이 운영 중이며, 그중에서도 전통과 예술 정원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대표 명소들로 꼽힌다

이 정원들은 그저 자연의 아름다움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출처 : 그레이스 정원 인스타그램

산림청은 이번 선정에 있어 정원별 특색에 따라 ‘풍경 좋은 정원’, ‘쉼이 있는 정원’, ‘전통과 예술정원’, ‘즐기는 정원’, ‘색다른 정원’ 등 5개 주제로 구분했다.

이번에는 특히 주목 받은 전통 정원으로는 쌍산재, 그레이스정원, 반야원 등이 선정되었다.

그레이스 정원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그레이스정원은 고성 백암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준다.

출처 : 그레이스 정원 인스타그램

정원 곳곳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며, 여름철에는 수국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뻗은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정원 곳곳의 바닥과 돌담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사랑받는다.

가을에는 단풍이 메타세쿼이아 길과 어우러져 더욱 화려한 풍경을 자아낸다. 정원 안에는 방문객들이 머물며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이니, 올 가을에 방문해 보자.

반야원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반야원은 20,000㎡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허브, 수경식물 등 다양한 식물이 심겨져 있는 생태정원이다.

출처 : 구례군

중앙에는 70년 된 플라타너스 나무가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원에는 카페와 갤러리가 함께 있어 산책 중에 차 한 잔을 마시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바뀌는 다양한 식물들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봄에는 창포 군락, 여름에는 수련과 연꽃이 활짝 피어나며,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으로 물들어 힐링의 장소로 제격이다.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정원이니, 구례에 여행을 간다면 반야원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쌍산재

쌍산재는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전통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출처 : 쌍산재 홈페이지

‘윤스테이’ 촬영지로 알려지며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곳은 한옥의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잘 보존하고 있다.

툇마루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장소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쌍산재는 예스러운 매력을 간직한 공간으로,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과 어우러진 한옥의 풍광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단, 쌍산재는 매주 화요일 휴무이며,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입이 불가하니 이 점을 유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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