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반한 ‘단양 바이브’
단양에서 가볼 만한 명소 어디?
최근 이효리가 공개한 셀카가 화제다. 5월 9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트를 입은 사진을 올리며 ‘단양 바이브’라고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이효리는 맑은 날씨에 여전히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트를 입은 채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효리가 다녀간 곳으로 추정되는 단양은 인구 3만 명도 살지 않는 소도시다. 그러나 단양은 작년 관광객만 900만명이 돌파한 관광 명소다.
이효리도 반한 단양은 실제로 자연 관광부터 야경 경관까지 볼 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축제에서부터 각종 레저 체험을 하기에도 좋은 단양은 끝없이 지역의 매력이 발굴되고 있는 관광 도시다.
충청권에서 100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단양에서 가볼 만한 명소는 어디인지 한 번 알아보자.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북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에 위치한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남한강의 탁 트인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다.
80~90m라는 아찔한 높이에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시내 전경과 소백산 연화봉을 감상 가능하다.
바닥재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발밑 100여 미터에 있는 강물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는 980m의 집와이어, 1,000m 거리의 알파인코스터, 264m의 만천하슬라이드, 400m의 모노레일 등을 통해서 레저도 체험할 수 있다.
올봄, 단양을 여행하게 된다면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광할한 단양의 풍경도 감상하고, 신나는 액티비티도 즐겨 보자.
온달관광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는 평강공주의 남편이었던 고구려의 명장 온달 장군을 테마로 하는 전시관이다.
온달관광지는 온달동굴, 온달전시관, 온달드라마세트장, 온달산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온달드라마세트장은 SBS 드라마 <연개소문>과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KBS <바람의 나라>와 <천추태후>의 촬영지로도 쓰인 바 있다.
온달동굴은 4억5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깊은 굴이다. 동굴 내부는 여섯 개의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달산성은 사적 제264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온달 장군이 쌓은 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름에는 트레킹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온달전시관은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온달 장군의 업적과 평강공주와의 연애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기에 좋다.
고수동굴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에 위치한 고수 동굴은 길이 1700m에 달하는 천연 동굴이다.
석회암 동굴에서 볼 수 있는 온갖 풍경이 담겨 있는 고수 동굴은 인어의 방, 박쥐의 집, 배움의 전당, 사자의 정글, 사랑의 계곡, 천지창조의 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수동굴은 연중 섭씨 14~15도의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하 속에 자리잡은 지하궁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굴(美窟)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도 출연한 적 있는 고수동굴은 홈페이지 예약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수동굴 입장권은 성인기준 9900원이며, 어린이는 4500원이다. 또한, 고수동굴은 단양의 다른 액티비티나 관광명소와 연계한 요금 할인도 가능하니, 관심이 있다면 참고해보도록 하자.
도담삼봉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에 위치한 도담삼봉은 조선시대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 밖에도 유학자 퇴계 이황, 화가인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가 이 도담삼봉의 풍경을 애정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도담삼봉에서는 황포돛배를 승선하여 도담정원으로 넘어갈 수 있다. 도담정원에서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꽃밭이 펼쳐져 봄에는 튤립, 팬지, 아네모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도담삼봉에서는 자연이 돌로 빚어서 만들어 낸 석문을 만나볼 수 있다. 수풀 속에서 액자를 보는 듯 남한강의 모습을 바라볼 수도 있는 석문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포토스팟이다.
이렇듯 올봄, 이효리처럼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단양을 방문해 보자. 자연 명소와 액티비티가 넘치는 단양의 매력을 알게 될 것이다.
너무 좋아요
제주 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