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이젠 ‘눈’까지 가짜
가짜 눈에 분노한 관광객들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마을이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눈 마을’을 조성했지만, 실제로는 솜과 비눗물로 가짜 설경을 연출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눈은 가짜였지만 티켓값은 진짜였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결국 당국이 개입해 해당 관광지는 운영을 중단했다.
청두시 난바오산 관광구 내 ‘스노우 타운’은 매년 겨울, 하얗게 쌓인 눈이 오두막을 덮으며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이에 따라 마을 측은 올해도 춘제(중국 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따뜻한 날씨 탓에 눈이 내리지 않자, 마을 측은 강행책을 택했다.
마당과 지붕 위에 솜을 깔고, 비눗물로 눈이 내리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 것이다. 이를 모르고 방문한 관광객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눈 대신 바람에 날리는 솜뭉치를 보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눈을 보러 왔는데 솜을 보여줬다”, “스노우 빌리지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관광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청두시 문화여유국은 가짜 설경을 철거하고 관광지 영업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난바오산 관광구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관광객들에게 티켓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불만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성수기인 춘제 연휴 동안 수많은 관광객이 피해를 봤음에도, 당국이 관광지 폐쇄 명령을 내린 것은 연휴가 끝난 후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최근 불고 있는 ‘농촌 관광 활성화’ 흐름 속에서 발생했다. 각 지역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마을을 조성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무리한 홍보와 비현실적인 연출로 관광객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스노우 빌리지’의 가짜 눈 사태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관광업계의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날씨와 자연환경에 의존하는 관광지일수록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과장된 홍보를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진짜 눈을 기대했던 관광객들이 솜뭉치를 보며 실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야말로, 지금 중국 관광업계가 직면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중국 민족은 원래 그런 족속들 아닌가?
푸바오를 예를 들면 학대를 대놓코 하면서 계속 거짓말만 반복 중국인들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원래 북한이고. 중국이고 ‘보여주기’행정에 익숙할거고 발상자체가 중국스럽다.
중국스러워 역시 예상을 벗어나질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