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서울대공원
단풍 속 동물들과 함께하는 전주동물원
가을이 절정을 맞이하면서 단풍이 화려하게 물든 시기,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인기다.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이나 동물원은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지금 가을 절정에 맞춰 더욱 아름답게 변신한 두 곳의 명소를 소개한다. 이들 장소는 단풍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주말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서울 근교와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여행지 두 곳을 방문해 색다른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서울대공원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은 수도권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1984년 개장한 이 공원은 창경원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이 이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테마파크이다.
서울동물원, 식물원, 테마가든, 산림욕장 등 다양한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동물원에서는 동물 보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과 동물의 중요성을 배우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약 1,200여 종의 식물이 자라는 공립수목원으로, 특히 온실식물원에서 열대 식물과 희귀식물을 만날 수 있다.
가을철에는 야외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수도권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손꼽힌다.
전주동물원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동물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적인 동물원으로, 1978년 개원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족 단위 나들이 명소이다.
이곳은 약 10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계절 식물과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을철 단풍이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전주동물원에서는 동물 외에도 다양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이 절정을 이루는 지금, 서울대공원과 전주동물원은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최고의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동물과 교감하고, 형형색색의 단풍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주말, 온 가족이 함께 다녀오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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